아기 코가 막혔을때 / 콧물이 많을때
아이들이 콧물이 많고 누런 코가 많을 때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풀기예요. 흥! 흥 해봐 흥!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죠. 4살 정도 되면 코를 스스로 풀수 있어요. 스스로 못 푼다면 너무 어리거나, 코 푸는 법을 모르거나, 코가 막혔을 수 있어요.
아기 코닥지 빼기 콧물 빼기
스스로 코를 못 푸는 아기들은 코에 살짝 식염수를 넣어주고 기다리면 재치기를 하거나 울거나 해서 코닥지가 나오거나 티슈로 코를 닦아주면 코닥지나 콧물이 나오기도 해요.
식염수 종류
리틀노우즈 이름이 리틀레머디즈로 바뀐 것 같은데 이건 한 두방울 떨어뜨릴수 있어 거부감이 덜해요. 피지오머베이비는 분사 방식이고 압이 세서 아주 아기들은 거부감이 심할수 있어요. 돌 이후에는 좀 괜찮았던것 같은데 주관적이라 베이비라면 새로나온 피지오머 미스트를 사용해보세요.
만약 식염수를 넣어도 안나오면 코뻥이란 도구로 엄마가 코를 빨아주거나 노스클린이란 제품으로 코를 빼줄수도 있어요.
코를 빼는 제품
코뻥이라는 제품은 많은 곳에서 나오는데 원리는 한쪽 끝을 아기 코에 대고 다른 쪽 끝을 엄마나 다른 사람이 빨아들여서 아기 코를 빼주는 거예요. 전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서 잘 안되더라구여.
노스클린은 코를 빼주는 전동 제품이예요. 코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전동으로 코를 빼주는데 코뻥보다는 편하고 코도 잘 빼주긴하지만 어른 코에 직접 해보면 시원하지 않다는 걸 알게되요. 집에서 비상용으로 사용하긴 좋지만 코를 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병원행이에요.
병원에서 코빼기
소아과 이비인후과에서 진료중에 코를 뺄 수가 있어요. 코를 잘 빼면 시원하고 몇 시간 동안 답답하지 않게 지낼 수 있죠. 아이들 축농증이 심했을때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하루 두번이나 가서 코를 뺀 적도 있어요. 그래도 진료비는 한번 받는다는 사실. 그때는 축농증이 빨리 낳고 애들도 답답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코 점막이 앏아져서 코피를 자꾸 흘리네요. 뭐든 과하면 안 될듯 해요.
스스로 풀기
좀 큰 아이들 4살 정도되서 스스로 풀기 힘들때 식염수를 넣어주고 코를 세척하면서 풀수 있어요. 피지오머 베이비는 정말 베이비에겐 강하지만 좀 큰 아아들에겐 적당해요. 코에 뿌리면 아이들이 식염수와 기존의 있던 콧물을 함께 풀어내요.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서 한통에 12000원대, 식염수 1200원과 주사기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예전엔 일반 주사기도 팔았는데 요즘엔 노즈비데라고 2개 세트 5천원에 파네요.
그러나 사실 노즈비데에 식염수 넣고 코를 세척하는 방법은 코를 빼내는데 확실히 좋지만 힘들어요. 많은 양이 심염수를 코 속에 집어 넣는 것은 어른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웬만한 아아들도 하기 힘들어요. 어린 아이일수록 물에 빠진것처럼 숨을 못 쉬며 큰 충격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도 하면 아주 좋은데 누런코가 막 나오는걸 보면 보는 사람이 다 시원하죠.
이런 식염수의 도움없이, 또는 식염수 넣어서 할래 그냥 코 풀래 했을때 스스로 엄청 잘 풀어버리는 아이도 있긴 해요. 그러나 코가 막히면 코를 풀래야 풀 수 없어요.
코 막힐땐 병원 처방
코 막혔을 땐 병원가서 코막힘 약을 처방 받아서 바로 먹이면 금방 나아요. 약도 자주 먹으면 안좋지만 아이들은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코막힌걸 모르고 방치하면 숨쉬기 힘든 상태로 오래가요.
비염 스프레이
집에서 비상용으로 비염 스프레이를 뿌릴수도 있어요.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나자코트를 처방해주시고 소아과에선 아나미스를 처방해주셨네요. 아나미스가 좀 더 약한것 같아서 먼저 사용 중인데 확실히 코막힘이 좋아지고 숨소리가 나아졌어요. 증상이 있을때에만 하루 한두번 사용하라고 해요.
여러 단계별로 아기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한 제품의 상세한 설명보단 여러 제품을 실사용하고 장단점을 적어봤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 공감 버튼을! 그럼 또 다른 글을 적을 때 재미가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