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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운동/수영

수영 처음 배우기 물이 무서울 때 물에 뜨는법 가라앉지 않고 발차기 하는법

by 심심 풀이 과정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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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업을 배우러 가기 전에 물에 뜨는법을 알고 가면 도움이 된다. 왜냐면 물에 뜨는법을 안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20년전에도 그랬다. 수영을 한달인가 하다 너무 안되서 그만뒀다. 계속 가라 앉고 발차기를 해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나는 수영을 못하는구나 20년을 포기한채로 구명조끼를 입으며 물놀이를 했다.

그러다 딸이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하고 와서 며칠만에 물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모습이 너무 놀라웠다.
그래서 수영 독학을 검색해보고 유투브도 많이 봤다. 요즘은 참 좋아져서 유투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유투브 선생님들은 수영을 잘 하시는 분들이라 아주 초보의 어려움은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물이 두려운 사람들, 그리고 극복 방법들. 그래서 정말 기초적인 부분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가장 처음해야하는 것은 물에 얼굴 담그기
그전엔 물이 무서워서 잠수는 커녕 물에 얼굴도 담가본적이 없었다. 예전엔 잠수도 못하면서 수영을 배우려고 했다니…

물속에서 잠수해서 앞을 봐야하기 때문에 수경이 필요하다. 물놀이에서는 수경이 필요 없었는데 수영을 하기 위해 실내 수영복과 수모와 함께 수경을 샀다.

수영장에 어린이 풀이 있다면 처음에는 어린이 풀에서 연습하는게 덜 무섭다.
물 속에 얼굴을 처음 넣는게 무섭다면 먼저 손으로 코를 잡고 물속에 귀는 넣지 말고 얼굴만 넣는다. 수경을 썼으니 물속에서 눈을 뜰 수 있다.
익숙해지면 손으로 코를 잡지 않고 얼굴을 넣어 물 속에서 숨을 참아본다.
익숙해지면 귀까지 물 속에 넣어본다. 처음에 귀가 물 속에 들어갔을 때 웅웅 울리는 소리가 낯설고 무섭다.

익숙해지면 손으로 바닥을 집어본다. 어린이 풀이니까 낮아서 바닥에 손이 금방 닿는다.

바닥에 손을 닿으려 하면 몸이 뜬다. 처음엔 놀라지만 중심을 잘 잡고 손을 짚고 일어난다.
익숙해지면 손을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다리를 더 띄어본다. 이때도 몸이 떠서 당황스럽지만 손을 바닥에 짚을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
다리를 띄운 다음 다리를 쭉 펴본다. 허리를 쭉 늘린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띄운다.

이제 다리 띄우는게 익숙해지면 바닥을 짚었던 손을 떼본다.
불안하면 손을 번갈아 한 쪽씩 떼보고 앙쪽 다 뗐다가 불안하면 다시 바닥을 짚는다.
익숙하면 손을 더 위로 만세를 해서 완전히 띄운다.
다리도 띄우고 몸도 띄운다.
그러면 이제 몸이 물에 뜰 수 있게 됐다.

이제 띄운 몸을 접어서 바닥에 발을 딪고 일어나야한다.
다리를 구부리고 손을 내리고 머리를 들어야하는데 쉽지 않다.
특히 어른 풀처럼 깊은 곳에서는 쉽게 되지 않아 더 무섭다. 물이 많으면 다리를 구부리기도 힘이 많이 들고 손을 내리기도 힘들다.

어린이 풀에서 물에 뜬 상태에서 우선 다리를 접고 바닥에 두 다리 먼저 착지하고 손을 내리고 얼굴을 든다.
두 다리를 구부리기 어려우면 머리를 더 깁숙히 물 속에 집어 넣으면 몸이 동그렇게 말리게돼 다리를 당겨서 구부리기가 더 쉽다.
숨을 쉬어야한다는 생각에 머리를 들면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서 다리를 바닥에 디디기 더 어려워진다.
그러면 당황해서 허우적 거리며 물에 빠진 것처럼 공포를 느낀다.

그럴때 침착하게 머리와 손을 바닥으로 더 밀어 몸을 말고 다리를 구부려 먼저 바닥에 착지한 후 몸을 일으킨다.

어른풀에서 연습할때는 첨부터 몸을 다 띄우지 말고 다리 살짝 띄었다 다리 접어 착지하고 조금 더 띄었다 착지하고 단계적으로 하면 좋다.

몸을 다 띄었다 착지할때 두 다리로 못하고 한쪽 다리만 먼저 딛다가는 쥐가 날 수도 있고 물에 빠져 허우적 걸릴수도 있으니 두 다리로 안전하게 차근차근 연습했으면 한다.

이로써 물에 뜨기와 물에서 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물에 뜨기와 물에 서기를 할 수 있으면 뜬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면 된다. 손을 머리위로 만세를 하고 머리와 얼굴은 물 속에 넣고 숨을 참는다.

최대한 물에 몸을 띄우고 발차기를 하면 발차기가 잘된다.

발차기 속도가 느리면 뒷사람 눈치가 보일때가 있다. 속력이 잘 안 나면 머리를 물 속에 더 담그고 머리를 앞으로 밀면서 발차기를 하면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이제 가라앉지 않고 발차기를 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호흡을 연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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