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의 살인법 1,2
추리소설 별로 안 좋아하지만 재밌게 잘 읽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과 다르게 처음부터 범인을 알려준다. 범인이 누굴까하는 궁금함 보단, 주인공이 살인자를 알게되는 과정과 죄를 드러내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는 재미가 있다. 사이코패스 왕세자라 좀 썸뜩하지만 무더운 이 여름, 스릴러 소설로 보면 재미있다. 스포일러 주인공 서린이 왕세자의 속임수에 자꾸 넘어가서 답답하고, 알것 같으면서 계속 모르니 조바심이 났었다. 그래서 결론을 먼저 읽고 안심하고 책을 천천히 읽었다. 똑같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을 약간만 말하자면 주인공 서린은 죽지 않는다. 무휘도, 장별좌도, 도야도 채옥도, 은조도, 윤대감도, 문상궁도, 예성도, 헌도, 서씨도, 중전도, 빈궁도. 그럼 누가 죽을까. 내용은 진부하진 않았다. 사실 대군이..
202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