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아름다운 여인의 판화를 보게될까?

 

알폰스 무하 전시회, 그리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잘 몰랐기도 했고

예쁜 포스터를 그린 화가인가? 싶기도 했는데

우연히 도슨트를 듣게 되고 몰랐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알게되었다.

무료 정규 도슨트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회, 11시, 2시, 4시에 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11시 조금 넘어서 

우연히 도슨트를 듣게 되었다.

도슨트, 귀에 쏙쏙, 쉽고 재미난 설명과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까지

아마 지금까지 들었던 도슨트 중에 최고이지 않았나싶다.

알폰스 무하라는 작가를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상업 화가로 시작해
슬라브 민족의 화가가 되다.

순수예술을 하다가 상업예술을 하게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반대의 경우, 그 결심과 과정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아름다운 여인의 그림을 광고로 그려서

상업적으로 성공했지만 

슬라브 민족의 아픔을 함께 아파했던

그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서

한편의 영화를 본 듯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리고 슬라브 서사시라는 역작을 만들었고

다행히 보존되어 전용전시관에서 전시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최근에 달린 댓글
반응형
Total
Today
Yesterday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