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아주 재밌게 보고 난후 비슷한 미드를 찾고 있는데 잘 찾아지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미드는 아마 너무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로맨스 달달하지 않고 너무 내용이 심각하지도 않고 너무 억지 설정으로 우끼는 코미디는 아닌, 보고 있으면 재밌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드라마를 원했다. 주인공이 인간적이면서 재밌고 같이 나오는 캐릭터마다 사연있고 정이 가면 더 좋고 내용도 뻔하지 않은 그런 영어 드라마를 좋아한다. 좋아했던 드라마는 프렌즈, 하우스(의학드라마) 멀린(중세 시대물)이었지만 브나나를 만나면서 취향이 이쪽으로 확실히 정해진것 같다. 찾고찾다 포기할때쯤 스페이스 포스를 보게됐다. 브나나만큼 재밌지는 않지만 믿고 보는 스티브 카렐과 존 말코비치의 캐미가 재밌고 2시즌부터는 ..

IPTV에 신작으로 와인패밀리가 올라왔다. 처음에 주인공이 죽은 할아버지랑 대화하거나 과거일을 자주 보아서 뇌종양인가, 슬픈 결말인가 걱정했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고 해피 앤딩이었다. 이탈리아 소도시를 여행하듯이 멋진 와인 농장과 아름다운 마을 모습만 보아도 힐링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고 정겨워서 며칠 그곳에 놀러갔다 온 듯 친해진 느낌도 들었다. 큰 사건 사고 없고 찝찝하거나 기분 나쁜 일 하나 없는 스트레스 전혀 없는 영화였다. 다만 극적인 재미가 조금 약해서 예전에 봤던 조금 더 재밌었던 비슷한 영화들이 생각났다. 와인패밀리 영화가 좋았다면 다음 두 영화도 좋아할 것 같아 추천해 본다. 알로, 슈티 와인 패밀리가 이탈리아 여행같다면, 알로 슈티는 프랑스 북부 여행같다. 프랑스 북부도 아..
2012년부터 3년마다 어벤져스라는 이름의 영화가 개봉했다. 2012년 어벤져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 궁금한 점왜 부르기 편하게 어벤져스 1, 2, 3이라고 붙이지 않았을까? 숫자는 부르긴 편하지만 구분하기는 좀 어렵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면 울트론이 나왔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라면 인피니티 스톤이 나왔던 영화로 기억하기 좋다. 이런 네이밍 규칙은 마블 시리즈에서 자주 사용된다. 토르: 다크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처럼 말이다. 최근작, 시빌워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나왔는데 왜 어벤져스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마블 시리즈에는 어벤져스에 나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등을 주인..
로마인이야기를 읽으면서 로마시대를 배경으로한 영화가 궁금했다. 이제 곧 아이들도 세계사를 배울텐데 같이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고대 그리스 로마 영화로 벤허, 글래디에이터, 트로이, 300이 먼저 떠올랐고 센추리온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유명한 영화 중 시대순으로 어떤 영화가 먼저일까? 그리스 시대 영화인 트로이가 기원전 1200년 경이고 300은 기원전 480년이다. 그리고 로마 시대 영화로 벤허는 기원전 4년, 센추리온은 서기 100년, 글래디에이터는 서기 180년인 것 같다. 그리고 관람연령을 알아봤다. 트로이는 15세 관람가, 300은 청소년 관람불가, 벤허는 12세 관람가, 센추리온은 청소년 관람불가, 글래디에이터는 15세 관람가 안탑깝게도 관람가능 연령이 높았다. 무삭제판이 아닌 오..
2017년 개봉 예정이었던 다이버전트 시리즈 마지막 영화는 참 안탑깝게도 2017년이 한달 남은 지금까지 상영되지 않았다. 미리부터 알았지만 제작은 이미 중단되었고 8월쯤에 들려온 새로운 소식은 TV 시리즈로 이어서 제작된다는 거였다. 그때까지 또 기다릴 수도 없고 나름 재밌게 본 영화라 내용을 마무리하고 싶어서 관련 책을 모조리 읽었다. 영화 제목과 똑같이 소설도 순서대로 다이버전트, 인서전트, 얼리전트이다. 다만 얼리전트의 내용을 둘로 나눠 나머지 이야기를 어센전트로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포는 다이버전트의 프리퀼로 다이버전트 이전에 남자 주인공 이야기이다. 원작 소설과 영화는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그래서 영화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결말도 소설과 같았을 거라 생각한다. 소설의 결말은 기억 재설정이다..
제목이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이라고도 쓰이고 영어 제목 그대로 디 오드 라이프 오브 티모시 그린이라고도 쓰이는 것 같다. 이 영화에는 티모시라는 아이가 나온다. 사실 티모시는 현실의 아이같지는 않다. 이상형을 만나듯, 엄마 아빠가 이상형 아이를 원해서 나온 아이이기 떄문에 너무 완벽하다. 착하고 말 잘 듣고 엄마 아빠의 어려움도 곧잘 해결해 준다. 8살 정도의 아이로 하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태어나서 그 정도까지 아이를 키우는 고생과 어려움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육아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 아닌가하는 불만이 좀 들었다. 그러나 영화의 첫 부분 엄마 아빠가 불임으로 고생한 부분만으로 아이가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어서 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모두 사라졌다. 그 이후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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