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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보물/영화추천

가족 영화 추천 잔잔한 재미 훈훈한 감동 흐믓한 결말 와인패밀리, 알로슈티, 드림팀

by 심심 풀이 과정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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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 신작으로 와인패밀리가 올라왔다.

처음에 주인공이 죽은 할아버지랑 대화하거나 과거일을 자주 보아서 뇌종양인가, 슬픈 결말인가 걱정했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고 해피 앤딩이었다. 

이탈리아 소도시를 여행하듯이 멋진 와인 농장과 아름다운 마을 모습만 보아도 힐링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고 정겨워서 며칠 그곳에 놀러갔다 온 듯 친해진 느낌도 들었다.

큰 사건 사고 없고 찝찝하거나 기분 나쁜 일 하나 없는 스트레스 전혀 없는 영화였다.

다만 극적인 재미가 조금 약해서 예전에 봤던 조금 더 재밌었던 비슷한 영화들이 생각났다.

와인패밀리 영화가 좋았다면 다음 두 영화도 좋아할 것 같아 추천해 본다.

 

 

알로, 슈티

와인 패밀리가 이탈리아 여행같다면, 알로 슈티는 프랑스 북부 여행같다.

프랑스 북부도 아름답던데 프랑스 사람들은 유난히 남부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남부에서 근무하다가 불행히 북부로 전근 가게된 우체국 직원이 주인공이다.

와인패밀리에 비하면 상황도 기발하고 웃음도 빵빵 터진다.

와인패밀리보다는 직장내 이야기가 많아서 사람 관계가 더 깊고 서로 더 잘 챙겨준다.

나쁜 놈 한명도 안 나오고 스트레스 없고 힐링되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위 두 영화에 비하면 낯익은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 드림팀이다.

오마르 사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닮은 아저씨, 이 분이 주인공이다.

왕년의 잘 나가는 축구 선수가 시골 바닷가 축구팀을 맡게 되는 이야기이다.

축구팀을 꾸리기 위해 사연있는 축구 선수들을 모으는 과정도 재밌고 캐릭터들도 다 개성있고 재밌다.

축구 영화 다 보니 축구 경기도 손에 땀을 지고 보는 재미도 살짝 있다.

이 마을과 이 축구팀이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함께 응원하면서 보게된다.

 

세 영화 모두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 같은 재미는 없지만 가슴 따듯해지고 오래동안 생각나는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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