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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보물/영화추천

로마인 이야기 속 영화 300, 제국의 부활, 300 줄거리, 결말, 시대 배경

by 심심 풀이 과정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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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이야기를 읽으면서 로마시대를 배경으로한 영화가 궁금했다.

이제 곧 아이들도 세계사를 배울텐데 같이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고대 그리스 로마 영화로 벤허, 글래디에이터, 트로이, 300이 먼저 떠올랐고 센추리온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유명한 영화 중 시대순으로 어떤 영화가 먼저일까?

그리스 시대 영화인 트로이가 기원전 1200년 경이고 300은 기원전 480년이다.

그리고 로마 시대 영화로 벤허는 기원전 4년, 센추리온은 서기 100년, 글래디에이터는 서기 180년인 것 같다.


그리고 관람연령을 알아봤다.

트로이는 15세 관람가, 300은 청소년 관람불가, 벤허는 12세 관람가, 센추리온은 청소년 관람불가, 글래디에이터는 15세 관람가

안탑깝게도 관람가능 연령이 높았다. 무삭제판이 아닌 오히려 삭제판 또는 청소년 관람판이 따로 나오지 않으면 같이 보기 힘들겠다.

안그래도 300은 상영당시 잔인한 액션물이라는 평이 있어 보지 않았다.

그런데 로마인이야기에서 레오니다스 왕과 300명의 스파르타 병사들의 이야기가 "후세에까지 전하게 된 슬프고도 영웅적인 에피소드"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시대순이라면 트로이를 먼저 봐야했지만 300을 먼저 보고 정리하게 되었다.



영화 300을 찾아보니, 300과 300 제국의 부활 두 영화가 나온다.

상영순으로는 300이 먼저인데 시간순으로는 뭐가 먼저일까?

시간순으로 300 제국의 부활 앞부분 - 영화 300 - 300 제국의 부활 뒷부분이다.

영화 300에서 왜 전쟁이 시작됐는지, 300에서 스파르타 군인이 모두 죽은 뒤 어떻게 전쟁이 끝는지를 300 제국의 부활에서 설명해 준다.


제국의 부활은 300보다 10년 전 상황을 설명해준다. 바로 일개 병사인 데미스토클래스가 페르시아 왕인 다리우스를 화살로 쏘아 죽이는 장면이다.

이 마라톤 전투에서 데미스토클래스는 적장을 죽여 영웅이 되지만 왕이 아닌 바로 옆 왕자를 죽였어야했다고 뒷날 후회한다.

왜냐면 10년 뒤 이 왕자가 페르시아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그리스인을 죽이고 아테네를 함락시켰기 때문이다.


300 제국의 부활의 주인공은 아테네의 영웅 데미스토클래스 장군이고 300에서 주인공은 스파르타의 왕인 레오니다스 왕이다.

그리고 공동의 적은 페르시아 전쟁을 일으킨 다리우스 왕의 아들인 크세르크세스 왕이다.




10년 뒤 크세르크세스 왕은 스파르타 300명의 병사와 테르모필레 전투를 벌인다. 이 전투의 이야기가 영화 300의 줄거리이다.

영화 300은 스파르타의 왕인 레오니다스 왕과 300명의 병사들이 모두 전멸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 후 이야기는 300, 제국의 부활에서 나온다.  페르시아 군은 계속 남하하며 아테네까지 점령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데미스토클래스는 아테네 주민들을 모두 살라미스 섬으로 대피시키고 살라미스 해전을 치른다.

이 살라미스 해전이 300, 제국의 부활의 주된 이야기이고 해전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영화를 보고 로마인 이야기를 보았을때 역사 속에 재밌는 사실을 하나 더 알게 되었다.

제국의 부활의 주인공이었던 데미스토클래스는 전쟁 후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되지만 너무 강경하여 7년 뒤에 아테네에서 추방된다.

다른 나라에서 받아들여주지 않아서 결국 적의 나라였던 페르시아에 망명하게된다.

크세르크세스 왕의 아들인 아르타크세르크세스는 데미스토클래스에게 10년동안 부족함이 없는 대우를 해준다.

이 대목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떠올랐다. "짐은 관대하다." 300에서 크세르크세스 왕이 했던 말이다.

관대하게도 아버지와 싸운 적장을 정중하게 대하며 망명 10년째에는 아테네와의 전쟁에 지휘를 맡아달라고까지 한다.

그러나 데미스토클래스는 조국을 배신할 수도 없고 은혜를 저버릴수도 없어서 끝내 자결하고 만다.


300과 300 제국의 부활 영화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둘다 잔인하고 야한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보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실존 인물이 나온 역사 영화다 보니 주인공들의 뒷이야기를 책에서 알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고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책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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