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의 살인법 1,2
추리소설 별로 안 좋아하지만 재밌게 잘 읽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과 다르게 처음부터 범인을 알려준다. 범인이 누굴까하는 궁금함 보단, 주인공이 살인자를 알게되는 과정과 죄를 드러내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는 재미가 있다. 사이코패스 왕세자라 좀 썸뜩하지만 무더운 이 여름, 스릴러 소설로 보면 재미있다. 스포일러 주인공 서린이 왕세자의 속임수에 자꾸 넘어가서 답답하고, 알것 같으면서 계속 모르니 조바심이 났었다. 그래서 결론을 먼저 읽고 안심하고 책을 천천히 읽었다. 똑같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을 약간만 말하자면 주인공 서린은 죽지 않는다. 무휘도, 장별좌도, 도야도 채옥도, 은조도, 윤대감도, 문상궁도, 예성도, 헌도, 서씨도, 중전도, 빈궁도. 그럼 누가 죽을까. 내용은 진부하진 않았다. 사실 대군이..
2022. 7. 7.
레드퀸 : 적혈의 여왕 1,2, 유리의 검 1,2 로맨스는 약하고 분위기는 어둡지만 흥미로운 초능력자들을 만날 수 있는 판타지 소설
연말과 연초 밤을 새며 이 새로운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다 읽었는데도, 안탑깝게도 전에 읽었던 다른 소설들이 그리워집니다. 이왕이면 좋은 애기를 하고 싶지만 내 생애 최고의 소설까지는 아니고 재밌게 읽은 소설 정도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벽까지 책을 놓지 못한 이유는 분명 있었으니까요. 책은 레드퀸으로 앞에 이름이 다 붙고, 적혈의 여왕1,2, 유리의 검1,2가 있어서 뭐를 먼저 봐야하나 순간 당황했지요. 적혈의 여왕이 먼저입니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적혈, 빨간 피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와 똑같지만 다른 사람들도 나옵니다. 은혈, 은색의 피를 가진 사람들은 초능력을 갖고 있어서 평범한 적혈들을 지배합니다. 바로 판타지 소설이지요. 거기에 적혈이지만 초능력을 갖고 있는 신혈이 나옵니다. 여자 주인공 메어..
2018.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