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안주, 막회, 물회, 과메기를 먹을 수 있는 이 집의 이름은 세원이다. 위치를 알기 위해 동탄 세원을 검색하면 세원 정밀, 세원 화학이 나온다. 음식점 이름으로는 좀 낯설다. 그래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 그러나 숨겨진 맛집, 정이 있는 단골집 같은 곳을 찾는 분이라면 이 집을 소개하고 싶다. 남편이 알면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아는 사람들만 조용히 가려고 아껴뒀던 곳을 이리 공개해버리니 말이다. 그러나 부모님 같고,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잘 챙겨주셨던 분들의 장사가 잘됐음하는 바램이 좀 생겼다. 힘드셔서 주말에는 장사를 안하시고 평일에는 5시에서 11시까지 하신다. 위치는 동탄 북광장 위너스타 뒷길 로드프라자 건물 핸섬가이 옆집이다. 다른 집 막회보다 조금더 부드럽고 신선했다. ..
북광장에 새로운 집이 생겼다. 그러나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이다. 저녁 장사만 하신다. 왜 저녁 장사만 하시냐고 점심에도 먹고 싶다고 앙탈을 좀 부려봤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금요일 저녁에 갔으나 자리가 없었다. 주말에 5시쯤 가니 조금은 한산했다. 산 꼼장어라 그런지 가격은 싸지 않았다. 이런 장어류가 원래 비싼가보다. 사장님은 민속촌 근처에서 오래 장사를 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어수선하지 않고 여유로우셨다. 꼼장어 볶음을 400그람 2인을 주문했다. 딱 봐도 신선했다. 메뉴판에 꼼장어 원산지가 없어서 꼼장어 원산지가 어딜까? 왜 안 써져있지? 남편에게 물어보니 부산이겠지, 부산 왕 꼼장어잖아 면박을 준다. 아, 가게 이름이 부산 왕 꼼장어지 ..
맛있는 쌀국수 집이 생겼다. 조그만 가게에 베트남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 딱 두 종류만 판다. 쌀국수 체인점에서 맛보는 흔한 맛이 아닌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가 특별하다. 동탄에서 코스트코 공세점 가는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한보라 마을이 있는데 그 곳에 있다. 아직 지도에는 업데이트가 안됐는지 검색하면 찾을 수 없다. 파리바게뜨 한보라 휴먼시아점으로 찾아가면 왼쪽 옆 건물의 코너에 있다. 안 매운 베트남 쌀국수는 7500원, 매운 쌀국수는 8500원이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초절임된 마늘과 고추가 함께 나온다. 쌀국수 면에 마늘과 고추를 얹어 먹으면 알싸하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안 매운 쌀국수다. 꼭 갈비탕을 먹는 듯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다. 고수의 양도 적당하여 거부감 없이 베..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동탄에서 코스트코 가는 길에 강동냉장 지나서 우회전하면 바로 순대국밥 집이 있다. 이름은 원평 시골장터이다. 동탄에 순대국밥 집이 많던데 멀지않은 곳에 오래된 맛집이 있으니 국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다대기 양념이 들어있고 부추를 넣어서 먹는다. 곱창과 순대가 많이 들어있다. 국물도 진하고 맛있다. 오랜만에 갔더니 직영점 안내가 있었다. 직영점 이름은 조선팔도라고 한다.
동탄 노작공원에 막국수를 파는 진미면 막국수 집이 있다. 막국수도 시원하고 메밀전도 크고 맛있다. 메밀전은 얇지만 크기가 크다. 오징어도 들어있고 부추와 야채가 많이 들어있다. 맵지 않고 부드럽고 얇아서 아이들도 잘 먹는다. 아이들과 같이 먹으려고 물막국수 곱배기와 비빔막국수 곱배기를 시켰다. 곱배기 양도 많았지만 메밀전과 함께 먹으니 어른 2, 아이 2이 먹기에 충분했다. 막국수는 전통 막국수는 아니고 냉면같은 맛이 난다. 면도 좀 탱탱하고 육수도 좀 다르다. 더운 여름, 시원한 막국수는 최고인것 같다. 더운 여름, 입맛 없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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