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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독서27

조선왕조실톡 조선시대 가볍게 정리하기 좋은 책 ​유명한 웹툰이라는데 난 최근에 알았다. 그리고 6권을 다 보았다. 조선왕조실록의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한다는 설정이다. 왕들과 신하, 백성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한다. 웹툰과 다르게 책은 시대순으로 편집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그래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너무나 많았던 책이나 사극, 영화의 인물들을 머리속으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나거나 몰랐던 새로운 인물과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됐다. 난 카카오톡 대화가 재치 넘치고 재미있었는데 톡을 잘 안 쓴다면 낯설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면 후에 나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설정이 SNS를 안하는 나는 좀 낯설고 이해가 잘 안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 소설 만화라 생각하고 이해 안되는 건 넘어가며 가볍게 보기에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 2017. 9. 14.
홍천기, 성균관스캔들, 해를품을달 원작 작가 정은궐의 신작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해를 품은 달의 작가 정은궐의 신작이다. 홍천기도 다른 작품들처럼 SBS 사극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세 작품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모두 조선시대가 배경이지만 주인공의 직업이나 성격은 다르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 남장을 한 성균관 유생인 윤희는 글을 잘 쓰고 바르고 씩씩하다. 해를 품은 달의 무녀인 연우는 여리고 여성스럽다. 홍천기에서 화원인 홍천기는 그림을 잘 그리고 성격이 괄괄하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는 남장을 한 윤희가 모두를 잘 속이고 원래 목표를 무사히 이룰 수 있는지가 큰 이야기였다. 해를 품은 달에서는 첫사랑 주인공들이 헤어지고 만나는 과정에 어떤 음모가 있었는지가 큰 이야기였다. 이에 비해 홍천기는 조금 내용이 복잡하다. 물.. 2017. 8. 14.
야채수프 건강법, 야채수프? 야채수? 야채수프? 야채수? 아채수프라고 하면 걸죽한 양송이수프같은 수프가 연상되는데 이건 수프가 아니라 채소 달인 물이다. 한끼 식사로 먹을 수프인 줄 알고 샀는데 물이라 당황했다는 애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야채수라 불린다. 일본의 다테이시라는 분이 발견한 몸에 좋은 야채와 달일때의 비율이 핵심이다, 무, 무청, 당근, 우엉, 표고버섯을 용량대로 달이면 누구나 야채수를 만들 수 있다. 사실 야채수프 건강법의 핵심인 야채수프 제조방법은 책의 두 세 페이지 정도밖에 안한다. 나머지는 다테이시 박사의 건강철학과 야채수를 먹고 호전한 사례이다. ​ 읽다보면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인가? 의심이 된다. 왠지 약장수의 만병통치약처럼 야채수만 먹으면 기적처럼 병이 호전된다. 그러나 약장수와 다른 점은 비싼.. 2017. 6. 20.
빨간 머리 앤, 친구가 아닌 딸 같은 앤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던데 난 앤을 잘 몰라서 좋아하지 않았다. 한창 때 TV 만화로 다른 걸 봤는지 내용을 거의 몰라서 심지어 앤이 입양아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난 지금껏 할머니와 함께 사는줄 알았다. 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앤 셜리의 감성,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비슷한 또래의 TV 만화 주인공으로 만났다면 앤은 친구같은 존재였을 것 같다. 사랑했던 옛친구에 대한 그리움 그런 풍부한 감정을 갖지 못한건 좀 아쉽지만 어른이 된 후 읽어보니 그때랑은 다른 감정이 느껴진다. 앤의 과거 삶이 너무 고되고 안타까웠다. 마릴라 아주머니가 있는 초록지붕 집으로 오기전 이야기가 나온다. 마릴라 아주머니의 물음에 앤이 담담하게 말해주는 내용이 참 슬펐다. 앤을 나아주신 부모님은 .. 2017. 6. 14.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어렵게 쓴 글이 잘 쓴 글이 아니었다. ​우리글 바로 쓰기를 읽고 나서 느꼈었던 어렵게 쓴다고 잘 쓰는게 아니었구나, 이 느낌을 유시민 작가도 느꼈었던 것 같다. 유시만 작가도 우리글 바로 쓰기를 읽고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쉽게 풀어써서 꺼꾸로 읽는 세계사를 개정판으로 냈다고 했다. 물론 유시민 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글쓰기의 요령과 글쓰기의 중요성,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지에 대한 설명도 좋았지만 우리글 바로쓰기의 친절한 버전인 것 같아서 더 좋았다. 사실 우리글 바로쓰기를 읽고 내 글의 문제점도 알게되고 글도 잘 써야한다는 깨달음도 얻긴했지만 혼나는 느낌이 많아서 좀 의기소침했었다. 한복을 입은 이오덕 훈장님이 회초리로 땅 바닥을 치며 이렇게 쓰면 안되라며 혼내는 것 같다. 책도 한문이 많이 들어가고 어려워서 이해도 잘 안됐는데 쓰지 말라.. 2017. 6. 12.
아들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12가지 ​하지 말라는 행동은 꼭 하고 그만하래도 멈추지 않고꼭 화를 내야하는아들 키우기 넘 힘들다.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서 예전에 읽었던 육아서를 다시 꺼냈다. 아들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12가지 그래 아들은 다르다. 공격성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여자아이들보다 커서 공격적이고 폭력적이고 도덕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한다. 남자 아이들의 뇌에선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서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여자아이들보다 약하다. 남자 아이들은 주변을 뛰어다니고 열어보고 만지면서 탐구한다. 뇌가 내면보다는 외부 세계에 끌린다. 또 느리게 성장해서 학습에 불리하다고 한다. 오늘 새로운 공간에 갔다가 너무 만지작대고 왔다갔다해서 자제시키느라 바빴다.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말리거나 흥분하지 말고 진정하.. 2017. 5. 3.
우리글 바로쓰기 2 책이 참 어렵다. 먼저 잘못된 예로 보여준 한자가 너무 많다. 한글로 음도 말해주지 않고 한자만 있으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 먼저 한자를 공부해야하나, 책의 의도와 다른 생각조차 들었다. 그리고 잘못된 예가 너무 많다. 이렇게 잘못쓰고 있었구나 반성도 되지만 이걸 다 지켜야하는구나 부담도 됐다. 그러나 책은 참 좋다. 읽으면서 우리말이 참 좋구나, 우리글은 참 읽기도 편하구나 생각했다. 잘못 쓰인 문장을 제대로된 우리글로 바꾼 글을 보며 감탄했다. 나도 우리글을 써야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막 생겼다. 그런데 한자어나 잘못된 말을 빼고 우리글을 다쓰기는 어려울것 같다. 너무 많이 잘못 쓰고 있어서 잘못을 알아채도 쉽게 고치기 힘들고 심지어 잘못한 줄도 잘 모르겠다. 앞부분에 중요.. 2017. 4. 9.
미움받을 용기1 1권이 대여중이여서 미움받을 용기2를 먼저 읽었었다. 오히려 2가 더 쉬었던 것 같다. 2는 주인공의 사례 중심이었다면 1은 좀 더 근본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어려웠다. 어려워서 좀 더 천천히 읽고 생각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아파트 북까페에 대기가 많아서 언능 읽고 갔다줘야한다. 발간된지 몇 년이 된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들이 찾는다. 그만큼 가치 있는 책이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계발서나 육아서 중에 가장 크게 사고의 전환을 일깨워준 책인것 같다. ​ 원인론과 목적론, 원인론을 부정한다.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의 변명으로 트라우마를 갖다 붙이는 것이다. 내 필요, 목적에 의해 원인을 갖다붙인다는 목적론을 주장한다. 화가 나서 소리를 치는 게 아니다. 큰소리를 내며 상대방을 굴복시키기.. 2017. 3. 28.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친한 언니가 이 책을 육아의 모토로 삼는다고 추천해서 빌려서 읽었다. 책 제목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여서 칭찬이 좋다는 애기만 있을 줄 알았다. 그냥 우리가 이미 아는 흔한 애기만 있을 줄 알고 별 기대없이 봤는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관점을 접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잘한 행동을 칭찬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잘못한 일을 못 본 척하고 행동을 재빨리 다른 곳으로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잘못하지 않았을 때 더 관심을 갖고 알아주는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도 많이 본다. 잘못한 것을 지적할수록 잘못한 행동이 더 반복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말이다. 아무리 아이에게 하지말라고 해도 아이는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해서 부모를 속 터지게 한다. 왜 그럴까?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2017. 3. 21.
부자의 그릇 ​ 사람을 그릇의 크기로 말할 때가 있다. 그 사람은 그릇이 크다고 칭찬하기도 한다. 이 책 부자의 그릇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그릇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부자의 그릇을 가지지 못했는데 갑가지 부자가 된 사람들이 쉽게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된다. 그렇다면 부자의 그릇은 어떻게 갖게 될까? 조금씩 그릇의 크기를 키워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적은 돈을 융통해 보고 좀 더 큰 돈을 관리하고 더 많은 돈을 모아보고 이렇게 차즘 돈을 많이 경험해 봐야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다. 망해서 갈 곳 없는 한 젊은이가 낯선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한테서 따뜻한 차를 마실 돈 100원을 빌린다. 그런데 .. 2017. 3. 11.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 ​ 일본인인 저자는 한 때 가난했지만 여러 노력으로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된 후 부자들과 친해지게 되고 부자들의 패턴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본인이 가난했을 때와 비교해서 사안별로 부자와 빈자의 차이를 비교했다. 우리는 보통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거라고 막연히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변화하는 현실에 대응하여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부자가 될 사람들은 남은 돈으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투자한 후에 남은 돈으로 생활한다고 한다. 늘 나중에 무언가를 한다고 하지만 정작 나중이 되면 다른 이유로 또 못하는 자신을 뒤돌아보게 됐다. 2017. 3. 11.
미움받을 용기2 ​ 친한 언니가 미움받을 용기 책을 추천해서 북까페에 갔더니 1은 대여중이고 2만 있었다. 망설이다가 2를 빌려봤는데 1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상황을 설명해주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 책을 추천해 준 계기는 최근에 읽었던 육아서 때문이었다. 그 책에는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육아할때 나타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런 내용을 부정하는 책이 있다고 말해주어서 당장 빌려봤다. 이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포맷으로 일본인이 쓴 책이다. 아들러는 심리학의 3대 거장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융의 분석심리학,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있다. 프로이트까지는 학교다닐때 배운것 같은데, 아들러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육아서가 아닌데도 육아하면서 힘든 부분이 설명이 되.. 2017.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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