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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일상/요리14

스텐 냄비 고기 안 눌러 붙게 굽는 방법 코팅 후라이팬과 냄비를 가열하면 이상한 냄새가 난다. 나만 그런가? 내가 환경호르몬을 맡을 수 있나? 안 좋다는 애기도 많고 하니 될수록 안 쓰려고 하는데 자꾸 눌러 붙는다. 아무리 불조절을 하다하다 아주 약하게 하면 고기가 질겨져서 맛이 없고 미역국을 하던, 육개장을 끊이던 먼저 고기를 볶아야하는데 잘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면 고기가 눌러붙지 않아 잘 볶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찌개용으로 고기를 썰고 소금을 뿌린다. 이상하게 좀 많이 뿌려도 많이 짜지 않고 생각보다 소금을 좀 더 뿌려야 더 잘 볶아진다.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넣어 볶는다. 많이 볶았는데도 하나도 누르지 않고 잘 볶아졌다. 이런게 삼투압 현상인가? 소금을 뿌려 고기의 수분이 밖으로 나와 기름과 어울려 더 잘 볶아지.. 2021. 7. 22.
한꺼번에 볶는 오징어 볶음 요리를 잘하는 친한 친구가 있다. 유명 레시피를 따라 했는데도 실패할 때 친구에게 물어보면 해답을 알고 있을 때가 많다.​ 오징어 볶음, 많은 레시피가 오징어를 먼저 볶고 아채를 볶으라고 했다. 그러면 오징어가 딱딱하고 질겨져서 친구에게 물어봤다. 의외로 친구는 오징어와 야채를 함께 볶는다고 했다. 그러면 오징어가 질겨지지 않고 맛있다고 한다. 따라해보니 정말 맛있다.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은 1대 1대 1, 그리고 간장은 2배이다. ​ 여기에 기호대로 마늘이나, 생강가루나, 참기름이나 다른 양념들을 넣는다. ​ 그리고 야채를 넣는다. 야채가 많을 수록 물이 나와서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 특히 오징어 볶음에는 양배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신선한 오징어를 썰어 넣는다. 껍질을 안 벗겼더니 아이.. 2018. 7. 19.
실온에서 더 쉽게 종균없이 불가리스로 요구르트 만들기 얼마 전 겨울에 실온에서 아무런 도구없이 요거트를 만드는 포스팅을 했었다. 비법은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냉장고 위에 그릇을 올려놓는 것. 유리 밀폐 그릇에 우유와 요거트를 넣어서 요구르트를 만들다가 이젠 그릇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우유통에 바로 블가리스를 넣어 요거트를 만든다. ​ 블가리스를 넣은 우유통을 냉장고 위 조금 따듯한 부분에 올려놓고 하루 정도 지나면 이렇게 요거트가 만들어진다. 이번에 만든 요거트는 블가리스처럼 묽어서 우유통에서 바로 따라서 먹으면 된다. 2018. 5. 5.
겨울에 실온에서 아무런 도구없이 요거트 만들기 ​요거트 만드는 방법은 많다. 돈을 주고 요구르트 제조기를 사서 만들 수도 있고 밥통에 요구르트와 우유를 넣은 후 보온하고 몇 시간을 그냥 두거나 요구르트 섞은 통을 밥통에 넣고 옆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몇 시간을 두거나 약간 데운 요구르트 섞은 통을 스티로폼 박스에 넣고 몇 시간을 두는 방법들이 많이 있었다. 원리는 따듯한 온도가 지속적일 때 요구르트 발효가 이루워진다는 점일 것같다. 쉬어보이긴 해도 약간이라도 도구를 사용하는 이런 방법보다 더 쉬운 방법은 그냥 실온에 두는 것일 것이다. 신기하게도 여름에는 그게 가능했다. 여름엔 밤에도 열대야라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니 우유에 시판 요거트를 넣고 하루 지나면 요거트가 만들어졌다. 그럼 겨울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우리집에서 가장 따듯한 곳.. 2018. 3. 24.
파프리카 껍질 벗기기, 감자칼로 파프리카 껍질 깍기 ​파프리카의 껍질을 벗기면 맛있다고 하는데 구워서 벗기는 건 한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다. 불에 굽는 게 뜨거울 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 번거로울 것 같기도 해서다. 그냥 파프리카 껍질 깍아서 쓰면 안되나? 감자 깍는 칼로 파프리카 껍질을 벗겨 보았다. 잘 벗겨진다. 홈이 있는 부분은 잘라서 다시 깍으면 된다. 껍질을 깍으니 질기지 않고 한결 아삭거린다. 즐겨 사용하는 Victorinox 감자칼 너무 잘 든다. 쓱쓱 빠르게 사과도 깍고 감도 깍는다. 과일 깍을 때 쓰면 빨리 깍을 수 있어 좋다. 줄무늬가 남는데 싫으신 분도 있을 것 같다. 그런 거 개의치 않는다면 편한 요리 도구로 강추한다. 2018. 1. 11.
핫초코 쉽게 타는법 ​ 대단한 팁은 아닌데 이제까지 제가 몰랐던 거라 혹시 도움이 될 분들도 있을듯하여 포스팅 해보아요. 핫초코를 탈 때 어떻게 하시나요? 우유를 따듯하게 데운 후 컵에 붓고 핫초코 넣어서 저어서 드시지 않나요? 이제까지 당연히 그렇게 해왔죠. 그렇지만 핫초코 젓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젓는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그동안 따듯한 우유도 식더라구요. 문제는 알았지만 별다른 방법을 몰라서 해오던 대로 했었지요. 그러다 우연히 냄비에서 핫초코를 타면 훨씬 좋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전자렌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냄비에 우유를 데웠는데 이번에 많이 만들 일이 있어서 냄비에 바로 핫초코 가루를 넣었었죠. ​ 냄비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코코아 가루가 녹더군요. 우유를 뎁히느라 열이 높아서 그런지 몇 번 젓지도 .. 2018. 1. 10.
소금에 절이는 감자볶음 ​요리를 잘하지는 못하는 데 다행이도 어머님의 지혜가 담긴 요리 비법을 득템할 때가 있어요. 그동안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밑반찬, 감자볶음이 많이 어려워서 잘 해먹지 못했어요. 감자를 그냥 볶아도 으스러지고 삶아서 볶아도 으스러졌죠. 그러다 감자를 소금에 절이고 볶으면 으스러지지 않는 걸 알게됐어요. 감자를 채 썬 후 소금을 뿌려서 버무리고 조금 물기가 생길때까지 나둬요. 그리고 물에 씻어서 소금기와 전분기를 없애줘요. ​ 그리고 프라이팬에 볶아요. 그러면 거짓말처럼 으스러지거나 깨지지 않아요. 소금에 절인거라 약간 짭짤해서 간을 보고 소금을 더 치거나 깨를 뿌리면 끝이에요. 이렇게 감자가 안 부서지는 이유는 감자에 탄력이 생겨서에요. 소금에 절이면 잘 구부려져서 뒤집개로 뒤적여서 부서지지 않아요. 그대.. 2018. 1. 6.
카레, 짜장을 동시에 ​친한 동생이 팁을 주어서 카레와 짜장을 동시에 해 보았다. 아이들 한 끼 식사로 좋은 카레나 짜장을 많이 만들어놓으면 금방 질려한다. 그래서 카레와 짜장 두 개를 동시에 해서 번갈아 먹으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동시에 하면 좋은 이유는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똑같이 쓰기 때문이다. 오늘 두 냄비에 고기, 감자, 양파,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다 넣고 볶고 끊이다가 한 냄비에는 카레, 다른 냄비에는 짜장을 넣고 더 끊였다. 자연드림 카레 가루와 짜장 가루를 사용하는데 가끔 맛이 없다 느껴질때는 설탕을 넣으면 맛이 좋아진다. 다른 가루들보다 덜 달게 나온 것 같은데 우리 애들은 단 걸 좋아해서 이렇게 설탕 좀 더 넣으면 더 잘 먹는다. 카레 한번, 짜장 한번 아이들에게 선택하게 하니 아이들도 더 .. 2017. 5. 25.
양파가 들어간 미역국, 미역국 간단히 끊이기 ​육수와 양파만으로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었다. 지난번까지 멸치와 다시마가 들어간 육수만 넣고 미역국을 끊이다가 이번에 양파를 넣었더니 훨씬 시원하고 더 맛있었다. 그런데 시간은 좀 많이 걸린다. 찬물에 멸치만 넣고 40분 끊인다. 시간이 끝날때쯤 다시마를 넣고 조금 더 끊인다. 미역은 불리고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볶다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넣고 40분을 끊인다. 시간이 끝날때쯤 양파를 넣고 양파가 익을때까지 끊인다. 그리고 국간장 넣고 조금 더 끊인다. 육수 끊이는데 40분 미역 끊이는데 40분 전체 1시간 20분 가량 걸렸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미역을 오래 끊이니 뽀얀 국물이 나오고 맛이 진해져 쇠고기나 다른 해산물이 없어도 아주 맛있는 미역국이.. 2017. 4. 17.
아이들이 잘 먹는 방울 토마토 매실청 절임 우리 아이들이 잘 먹는 방울 토마토 매실청 절임이다. 방울 토마토 껍질 벗기는 게 조금 번거롭지만 토마토를 매실청과 꿀 조금에 담그기만 하면 된다. 먼저 방울 토마토 꼭지를 다 딴다. 그리고 끊는 물에 살짝 데친다. 그럼 껍질이 약간 벌어져서 껍질 벗기기가 쉽다. 꼭지를 따지 않고 데치면 나중에 꼭지 따기가 더 어렵다. 먼저 꼭 꼭지를 따야한다. 껍질 벗긴 토마토를 매실청에 담근다. 그때 꿀 조금 넣어 단맛을 보충해 준다. 토마토와 꿀은 동의보감에서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한다. 한 팩 정도 사서 담구고 너무 오래 두지 않고 다 먹는다. 애들이 너무 잘 먹어서 한번에 많이 했었는데 오래두니 술처럼 발효되는것 같았다. 새콤 달콤한 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잘 먹을것 같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건 아는데 반.. 2017. 4. 11.
냉동 피자 프라이팬으로 간단히 데우기 ​​피자 한 판을 사면 다 먹지 못한다. 그럴때 두 조각씩 냉동실에 보관한다. 밥이 없을때 바로 꺼내 뎁혀 먹는다. 전자레인지도 필요없다. 기름 두르지 않고 프라이팬에 그대로 데우면 된다. ​ 뚜껑을 닫고 약불로 5분 정도 가열한다. 불을 끄고 뜸을 들인다. 프라이팬 뚜껑이 없어서 크기가 같은 냄비 뚜껑을 사용했다. ​ 전자렌지의 유해성을 걱정 안해도 된다. 바삭하면서 촉촉한 피자가 금방 완성된다. 2017. 4. 11.
저온에서 사골국의 질감 차이 마트에서 사골국을 사면 어떨땐 탱글탱글하던데 어떨땐 그냥 물같은 국물. 그래서 여러 오해를 했었어요. 그러다 사골국의 저온에서의 질감 차이는 부위에 따라서 다른걸 알았어요. 꼬리곰탕이나 잡뼈로 끊이면 그렇게 탱탱한 콜라겐 느낌이 없는데 사골이라는 뼈 부위로 끊이면 식히거나 얼렸을때 뭉글뭉글 탱클거리는 콜라겐 같은 질감이 나요. 그렇다고 사골이 더 좋고 꼬리나 우족이 나쁜건 아닌것 같고 각자 좋은 부분이 다른것 같아요. 1. 먼저 사골. 소의 다리뼈인 사골. 하루 핏물을 빼면 이런 모양이에요. ​ 식혔을때 엉키는 현상이 강한 사골은 무릎이나 척추 보신에 특히 좋다고해요. 2. 반골꼬리. 엉덩이뼈인 반골과 소꼬리는 성장발달, 성기능강화, 기력강화에 좋대요. 3. 우족. 소의 발목부위. 면역력을 높여주고 관절.. 2017.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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