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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독서/사람10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책 리뷰, 1 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영화 정리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를 읽었다. 최근에 읽은 역사책 중에 가장 알기 쉽게 잘 쓰여진 책이었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어찌 알고 설명해 주셨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예를 들어 1차 세계대전 부분, 다른 역사책을 여러 권 읽었어도 1차 세계 대전 부분은 확실히 정리가 잘 안됐다. 독일 통일, 비스마르크, 그런데 어떻게 끝나던가? 빚을 많이 져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것 같긴한데… 나만 이런 건 아닌듯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에서 명쾌하게 설명해 주셨다. 1차 대전이 존재감이 없었던 이유는 뚜렷하고 명확한 나쁜 적이 없었던 것이었다.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를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아 그렇구나 하며 고개를 계속 끄덕이게 됐고 궁금했던 역사 전후 사건과 배경들을 잘 정리해주셔서 깊이 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 2022. 10. 24.
파친코 비슷한 배경 소설 블루 하와이 파친코를 읽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블루 하와이란 소설이 계속 생각났다. 그래서 혹시나 비슷한 배경을 찾는 분이 있을까봐 적어본다. 블루 하와이를 10년 전 쯤 읽은터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 지금 찾아보니 절판인데다 성인 연예 소설로 분류되있다. 하와이 이민 과정에서 노동을 착취 당하는 안타까운 배경이라 파친코와 시대 흐름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로맨스 소설이다보니 완벽한 외모의 주인공들 사이의 사랑이야기가 있는지라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만 좋아할것 같긴하다. 파친코처럼 시대가 우울하긴한데 그래도 블루하와이의 여주인공은 굉장히 당차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억이 나서 파친코를 읽는 내내 비교가 많이 됐다. 블루하와이를 검색하면 너무나 많은 블루하와이 관광 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책으.. 2022. 10. 6.
왕세자의 살인법 1,2 추리소설 별로 안 좋아하지만 재밌게 잘 읽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과 다르게 처음부터 범인을 알려준다. 범인이 누굴까하는 궁금함 보단, 주인공이 살인자를 알게되는 과정과 죄를 드러내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는 재미가 있다. 사이코패스 왕세자라 좀 썸뜩하지만 무더운 이 여름, 스릴러 소설로 보면 재미있다. 스포일러 주인공 서린이 왕세자의 속임수에 자꾸 넘어가서 답답하고, 알것 같으면서 계속 모르니 조바심이 났었다. 그래서 결론을 먼저 읽고 안심하고 책을 천천히 읽었다. 똑같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을 약간만 말하자면 주인공 서린은 죽지 않는다. 무휘도, 장별좌도, 도야도 채옥도, 은조도, 윤대감도, 문상궁도, 예성도, 헌도, 서씨도, 중전도, 빈궁도. 그럼 누가 죽을까. 내용은 진부하진 않았다. 사실 대군이.. 2022. 7. 7.
햐얀 늑대들 작가의 더스크 워치 하얀 늑대들 책을 재미나게 아주 잘 읽었다. 총 11권을 3번이나 읽었다. 그 후로 다른 소설을 몇 개 더 읽었는데 하늑만큼 이야기가 흥미롭지도 캐릭터가 풍부하지도 않았다. 하얀 늑대들 같은 책을 찾다가, 차라리 하얀 늑대들 작가의 다른 책이 더 비슷할까 싶어서 하얀 늑대들 다음에 쓰여진 더스크 워치를 찾아 읽었다. 총 9권, 결론부터 말하면 완결이 안났다. 책을 읽기 전, 살짝 나무위키에서 검색했을때 "1부 완, 작가가 좀 더 공부하고 나중에 2부를 선보일 계획"을 흘려 봤었는데, 이게 내용이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미쳐 몰랐다. 이미 17년이 지났는데 2부는 언제 나오나? 2부가 기다려지는건 1부가 재밌었기 때문이다. 사실 초반 1, 2권은 책을 계속 읽어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보았다. 정을 주는 캐.. 2022. 6. 29.
레드퀸 : 적혈의 여왕 1,2, 유리의 검 1,2 로맨스는 약하고 분위기는 어둡지만 흥미로운 초능력자들을 만날 수 있는 판타지 소설 ​연말과 연초 밤을 새며 이 새로운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다 읽었는데도, 안탑깝게도 전에 읽었던 다른 소설들이 그리워집니다. 이왕이면 좋은 애기를 하고 싶지만 내 생애 최고의 소설까지는 아니고 재밌게 읽은 소설 정도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벽까지 책을 놓지 못한 이유는 분명 있었으니까요. 책은 레드퀸으로 앞에 이름이 다 붙고, 적혈의 여왕1,2, 유리의 검1,2가 있어서 뭐를 먼저 봐야하나 순간 당황했지요. 적혈의 여왕이 먼저입니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적혈, 빨간 피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와 똑같지만 다른 사람들도 나옵니다. 은혈, 은색의 피를 가진 사람들은 초능력을 갖고 있어서 평범한 적혈들을 지배합니다. 바로 판타지 소설이지요. 거기에 적혈이지만 초능력을 갖고 있는 신혈이 나옵니다. 여자 주인공 메어.. 2018. 1. 3.
무협 판타지 시대물 로맨스 최고의 소설, 연록흔 속 범이설 내용 찾기 기다리다 기다리다 범이설이 완결되길 기다리다, 완결이 안될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냥 읽었어요. 범이설을 다 읽고 채워지지 않는 부분 때문에 다시 연록흔 재련을 모두 읽었네요. 연록흔은 5번 이상 읽은 것 같아요. 다른 책은 한번 읽으면 다시 안 읽게 되는데, 이 책은 처음에 빌려 읽은 후에 계속 생각나서 책을 사게 됐고 소장한 후에도 꾸준히 다시 읽었죠. 책을 접하기 아주 처음, 아무 것도 모르던 그때 연흔록인줄 알았어요. 누구의 일기 같은 내용인줄 알았는데 연흔록이 아니라 주인공 이름인 연록흔이죠. 록흔이, 이름은 좀 이상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연록흔.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로 나뉠 정도로 이 소설은 재미 이상을 저에게 주었어요. 그래서 소설의 세계에서 좀 더 살고 싶은 마음에 범이설에게 .. 2017. 12. 17.
소현세자, 소설이라기보단 다큐같은 역사 소설 ​조선왕조실톡에 소현세자 이야기가 있었다. 소현세자를 이전에는 잘 몰랐다. 역사 시간에 배운 적이 없거나, 비중 없이 다뤄서 기억이 안 난 것일 수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좀처럼 다뤄지지 않는 인물인 것 같다. 이진욱 주연으로 삼총사라는 드라마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보지 못했다. 병자호란때 볼모로 잡혀간 세자,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찾아봤는데 소현세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은 몇 권이 있었다. 그 중 이정근 작가의 3부작 소현세자를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큰 재미는 없다. 소설이라기보단 다큐멘터리를 읽는 느낌이다. 많은 자료가 없었을텐데도 작가가 열심히 추적하여 소현세자의 모든 상황을 재현한 것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대처를 하고 이렇게 힘들었구나 알기 쉽.. 2017. 9. 29.
조선왕조실톡 조선시대 가볍게 정리하기 좋은 책 ​유명한 웹툰이라는데 난 최근에 알았다. 그리고 6권을 다 보았다. 조선왕조실록의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한다는 설정이다. 왕들과 신하, 백성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한다. 웹툰과 다르게 책은 시대순으로 편집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그래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너무나 많았던 책이나 사극, 영화의 인물들을 머리속으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나거나 몰랐던 새로운 인물과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됐다. 난 카카오톡 대화가 재치 넘치고 재미있었는데 톡을 잘 안 쓴다면 낯설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면 후에 나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설정이 SNS를 안하는 나는 좀 낯설고 이해가 잘 안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 소설 만화라 생각하고 이해 안되는 건 넘어가며 가볍게 보기에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 2017. 9. 14.
홍천기, 성균관스캔들, 해를품을달 원작 작가 정은궐의 신작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해를 품은 달의 작가 정은궐의 신작이다. 홍천기도 다른 작품들처럼 SBS 사극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세 작품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모두 조선시대가 배경이지만 주인공의 직업이나 성격은 다르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 남장을 한 성균관 유생인 윤희는 글을 잘 쓰고 바르고 씩씩하다. 해를 품은 달의 무녀인 연우는 여리고 여성스럽다. 홍천기에서 화원인 홍천기는 그림을 잘 그리고 성격이 괄괄하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는 남장을 한 윤희가 모두를 잘 속이고 원래 목표를 무사히 이룰 수 있는지가 큰 이야기였다. 해를 품은 달에서는 첫사랑 주인공들이 헤어지고 만나는 과정에 어떤 음모가 있었는지가 큰 이야기였다. 이에 비해 홍천기는 조금 내용이 복잡하다. 물.. 2017. 8. 14.
빨간 머리 앤, 친구가 아닌 딸 같은 앤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던데 난 앤을 잘 몰라서 좋아하지 않았다. 한창 때 TV 만화로 다른 걸 봤는지 내용을 거의 몰라서 심지어 앤이 입양아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난 지금껏 할머니와 함께 사는줄 알았다. 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앤 셜리의 감성,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비슷한 또래의 TV 만화 주인공으로 만났다면 앤은 친구같은 존재였을 것 같다. 사랑했던 옛친구에 대한 그리움 그런 풍부한 감정을 갖지 못한건 좀 아쉽지만 어른이 된 후 읽어보니 그때랑은 다른 감정이 느껴진다. 앤의 과거 삶이 너무 고되고 안타까웠다. 마릴라 아주머니가 있는 초록지붕 집으로 오기전 이야기가 나온다. 마릴라 아주머니의 물음에 앤이 담담하게 말해주는 내용이 참 슬펐다. 앤을 나아주신 부모님은 ..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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