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친구가 여행 경비를 궁금해 했다. 차 안 바꾸고 집 인테리어 안 하면 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비용을 알고 싶어하길래 비슷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참고되라고 적어본다. 먼저 나라별로 총 금액을 말하면 남유럽 쪽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14일 1500만원 동유럽 쪽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15일 1300만원 서유럽 쪽 프랑스 영국 13일 2000만원 정도 들었다. 아이들 포함해서 4인 가족이고 남유럽 동유럽 때는 차를 렌트했고 서유럽은 기차와 택시를 주로 탔다. 패키지 여행과 비교해 보고도 싶지만 패키지 여행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비교가 쉽지는 않았다. 개인 여행도 어떤 호텔에서 지내는지, 뭘 먹고 뭘 하는지에 따라 편차가 크다. 특히 대도시, 물가가 비싼 도시를 여행하면 비용..

파리 여행에서 많이 사용했던 택시, 볼트 처음엔 좋았다. 길에서 잡아서 타는 택시보다 요금이 저렴했고 앱으로 신청하고 예상 금액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길이 밀려서 오래 걸려도 금액이 더 많이 나올까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낮에 만난 볼트 기사들은 친절했다. 대부분 말 수가 적은편이었는데 우리가 축구장이라 애기하니까 번역기를 돌려서 풋볼장이라 알려주는 친절한 기사님도 있었고 심각하게 밀려 있는 도로에서도 짜증 한 번 안내고 열씸히 길을 뚫고 운전해 주신 분들도 있었다. 그러나 시스템이 좀 어려웠다. 앱으로 나의 위치를 찍어서 차가 오는 시스템이라 나의 위치를 잘 못 찍는 경우가 많았다. 현위치 검색이 잘 안되서 내가 있을 곳을 찍었는데 초행길이고 다 비슷해서 잘못 찍었는지 차가 안 왔는데 자기는 도착했다고 ..

예전엔 영국의 2층 버스가 유일해서 신기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2층 버스가 도입되서 파리 런던 여행하면서 2층 버스는 새로울게 없었다. 그런데 2층인 지하철이라니! 처음봐서 신기했다. 파리 시내 지하철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이 지하철은 시외 전용이었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이 지하철을 보면서 바로 들었던 생각은 우리의 지옥철이다. 친구가 김포에 사는데 김포골드라인은 차량이 2량밖에 안되고 승강장이 2량에 맞게 지워져서 더 키울수도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2량을 이것처럼 복층으로 하면 어떨까? 2층은 멀리가는 분들을 위해 좌석으로 하고 1층은 사람 많이 탈 수 있게 입석으로 한다면… 물론 2층 열차가 들어갈 수 있는 높이가 되야하고 이런 열차를 만드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상상을 해보았다..

아이와 함께하고 싶었는지, 아이들을 놔두고 갈 수 없었는지 여행가고 싶어하는 아빠를 따라 유럽 여행을 가게 됐다. 첫번째 이탈리아 때, 첫째는 7살, 둘째는 5살 두번째 독일 여행 때, 2학년, 7살이었다. 이번 프랑스 영국 여행은 6학년, 4학년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는 어렸을 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유모차에 태우니 다리 아프다고도 안하고 중간중간 잘 걸어다녔다. 또 게임을 모를때라 게임하고 싶다는 애기도 안 하고 좀 더 관심 있게 주변을 돌아봤던것 같다. 어렸을때라 말도 더 잘 들어서 싸울일도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요구도 많아져서 일정대로 나아가기에 어려울때가 많았다. 아이들끼리 잘 놀기도 했지만 싸울때도 많아서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았다. 그러나 5살 때는 여행을 거의 기억하지..

오랫만에 홈텍스에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고 인증서를 선택했는데 비밀번호가 안 맞는다고 했다. 이상하다 이 비번 밖에 사용 안하는데 여러번을 해도 안됐다. 인증서 선택창에 금융인증서만 활성화되어 있어서 당연히 금융인증서인 줄 알고 계속했는데 안되길래 인증서가 만료되서 사라졌나 재발급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고객센터에 물어봤다. 애초에 나의 인증서는 금융인증서가 아니었다. 공동인증서만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어서 그 전에 공동인증서를 발급 받았었던게 이제야 생각났다. 공동인증서를 하드 디스크에 저장해 놨었는데 인증서 선택창에 하드 디스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서 이걸꺼라는 생각을 미쳐 하지 못했다. 이제보니 하드 디스크에 위에 설치 표시가 조그맣게 있고 마우스를 갖다되니 설치하라고 나온다. 최신버전으로 업데..

수영을 시작한 후 초보 입장에서 물에 뜨는 방법에 대한 글을 올렸었다. 그 후 몇 달이 지나, 이제 어느 정도 자유형을 하게 되었고 자유형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 고민했던 부분을 정리해서 올리려고 한다. 이전 글은 글이 너무 많아 읽기 힘들고 글로는 표현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 그림을 한번 그려봤다. 수영이나, 그림이나 전문가가 아니라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친한 언니 이름이 이수영이다. 그래서 캐릭터 이름은 이수영과 이수린으로 정해봤다. 둘 다 초보지만 수영이가 수영을 더 잘한다. 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하나 풀어보자. 표정이 안좋은 수린이, 수린이는 물에 떠도 몸을 쫙 펴지 않는다. 물에 뜰 때 흔들거려서 무섭기도 하고 몸을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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