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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보물/영화추천

위플래쉬 재즈와 드럼, 음악을 좋아한다면

by 심심 풀이 과정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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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나 밴드의 성공스토리가 있는 영화는

즐겨 보는 편이었는데

이 영화는 좀 달랐다.

실화가 아니라서 그런가?

유명한 곡이 없어서 그런가?

재즈와 드럼을 잘 몰라서 그런지

주인공이 피 튀기며 드럼을 칠때는

참 아프겠다는 생각만 났다.


천재 음악가가 아닌건지, 

노력이 천재를 만드는 건지,

힘들게 드럼을 치며 연습하지만

욕만 먹고, 콘서트는 망치고, 학교는 짤린다.

우여곡절 끝에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인생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의 열정이나

그를 닥달했던 교수의 지나친 교수법도 보였지만

그보다 주인공의 아빠가 참 좋아 보였다.


아들과 영화를 함께 보며 시간을 나누고

아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뛰어오던 그 눈빛에서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절절했다.

아마도 그 주인공이 비열한 함정에 빠져도 

좌절하지 않고 패기있게 맞싸울수 있었던 건 

아마도 그런 아빠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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