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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관심/SF영화소설로본미래

어트랙션, 신선했던 SF 영화, 어른 E.T 인가?

by 심심 풀이 과정 2017.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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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SF 영화는 처음인데

많이 봐 왔던 헐리웃 SF 영화처럼

또는 어트랙션 영화 줄거리 소개처럼

"사상 초유의 우주 전쟁 위기"라고 

기대하고 영화를 보면 갸우뚱해질 수 있다.

그것보단 적이라고 생각했던 

외계인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기대하고 보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다.


명작 E.T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어른 E.T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환상적인 장면이나

아이들과 ET가 알콩달콩 지내는 애기는 없지만

어른들이 느끼는 감정, 사랑, 죽음, 외로움

아빠와 딸 사이의 갈등등을 

외계인과 같이 교감하면서 풀고 이해받는다.



그렇다고 액션 영화로써 부족하지는 않다.

외계선의 모습과 등장도 긴장감 있었고

전쟁 일촉즉발의 싸움 장면도 흥미진진했다.

다만 기존의 액션 영화처럼

시종일관 때려 부수지는 않는다는 점,

혹이나 정신없이 액션신만 

나오길 기대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액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기엔 괜찮은 그런 영화이다.



외계선이 착륙하는 과정에 인명피해가 있었고

이를 공격이라고 여기는 사람들과의 충돌이

영화의 초간단 줄거리이다.


외계행성의 존재, 

외계인의 모습은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외계인이 볼 때 

지구는 불안정한 행성이라는 말에 공감이 됐다.


멋진 남자친구인 줄 알았는데

 공격성이 강했던 남자친구에 비해

끝까지 전쟁을 막으려고 애썼던 대령이나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외계인이 모습이 대조되어 보였다.


너무 큰 기대는 않고

액션과 드라마 영화다 생각하고

재밌게 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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