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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일상/생활

미세먼지 원인, 바람 영향, 이제 미세먼지는 봄 가을 겨울 계속 심할 듯 하다.

by 심심 풀이 과정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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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9일, 10일, 11일인 오늘까지 

삼일 연속 날씨가 너무 좋다.

주말을 지나고 나오니 벚꽃도 활짝 피었다.

​하늘이 너무 맑고 시야가 확 트였다.

늘 이럴것 같다. 

늘 날씨 좋았던 옛날로 돌아갈 것 같다.

미세먼지는 이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이런 날씨는 얼마 안 갈 것이라는 걸 안다.

답답한 미세먼지, 일반인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정부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물론 국내 영향도 있겠지, 

화력 발전소가 증설되었고, 

공해차량이 많아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북풍과 동풍이 불 때 

이렇게 좋은 날씨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바람의 방향을 나타내주는 지도에 북풍과 동풍이 불때

미세먼지가 확연히 줄어있음을 

코와 눈,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 지도만 보더라도 중국의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바람을 타고 그 미세먼지가 

넘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 수 있다.

바람, 우리나라는 편서풍 지대이지만 

대륙의 동쪽이라 편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

대신 각 계절마다, 기단에 따라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다.

안탑깝게도 봄과 가을엔 양쯔강 기단이 불어 

중국의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불어 온다.

겨울엔 시베리아 기단이 분다.

 3한 4온이라는 말이 있듯이

 추운 3일은 시베리아 기단으로 

미세먼지는 심하지 않았고

따듯한 4일은 양쯔강 기단으로 미세먼지가 심하다.

지난 겨울, 시베리아 기단이 불면 

추워서 놀이터에서 못 놀고

날이 풀리면 공기가 안좋아서 

놀이터에서 또 못 놀았던 게 생각났다.


그래서 계속 날이 좋은 날은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 부는 여름뿐이다.

그리고 가을, 겨울, 봄에 어쩌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간간히 좋은 날이 한번씩 있겠지.

이게 현재의 상황이다. 암울한 현재다.

아이들은 건강을 걸고 놀이터에서 놀아야하고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고 

실현하며 노력해야하겠지만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면 

중국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중국의 미세먼지 대책은 

공기정화탑을 세우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북경의 공장들을 이전만 하지말고

공장에 집진 설비를 완비해야 한다.


그런다고 해서 언제 좋아질까.

이제 미세먼지는 봄, 가을, 겨울에

 계속 심할 것이라는 전제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몇 시간만에 하늘이 바뀌었다.

미미하지만 눈이 침침한 것 같은 시야다.

미세먼지가 이제 시작되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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