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쨰가 바나나를 아침마다 두개씩 먹다보니 금방 바나나가 없어졌다.
큰 바나나를 사야하나 금방 무를텐데 고민하다가 다이소에서 바나나 걸이를 2천원 주고 사왔다. 그리고 마트에서 가장 큰 바나나 14개짜리 한송이를 사서 걸어봤다.
처음엔 무거워서 다 못 걸겠구나 생각했다. 쓰러지면 내가 먹어서 무게를 줄여야지 하며 한번 걸어봤다.
바나나 틈이 생각보다 좁고 그보다 고리가 두꺼워서 이걸 어떻게 거나 하다가 바나나를 양옆으로 살짝 벌리니 쉽게 걸려졌다.
오! 한 송이가 다 걸린다.
사실 처음엔 이쁜 원목 바나나 걸이를 생각했다. 나무로 만든 바나나 걸이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게 더 이뻐 보일 것 같았다. 다이소 갈 일이 있어서 원목 바나나 걸이를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이 철제 바나나 걸이밖에 없었는데 진분홍색과 연두색 두 색상이 있었다. 색상을 고민하고 있을 때 같이 간 친구가 바나나랑은 연두색이 더 이쁠 것 같다고 말해줬다. 그렇지, 바나나는 늘 노란색이니까, 그녀의 센스에 감탄하며 연두색을 골랐는데 역시나 바나나랑 너무 잘 어울린다.
바나나를 걸면서 바나나 걸이가 탄력이 좋다는 걸 깨달았다. 바나나 14개의 무게를 첨엔 감당하기 힘들어하며 마구 움직였지만 움직임이 서서히 줄어들며 이제는 안 움직인다. 이 바나나 걸이는 탄력이 있는 소재구나.
원목 바나나걸이나 다른 소재의 바나나 걸이는 어떨지 모르겠다. 만약 탄력이 없으면 흔들릴 때 그대로 쓰러질 것 같다.
옷걸이 바나나 걸이도 많이 만들던데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산 바나나 걸이가 훨씬 튼튼할 것 같다. 가성비가 아주 좋다. 고민만 하고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아주 잘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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