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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유치원에서 화분을 가져왔다.
화분엔 강남콩이 심겨져 있다고 했다.
식목일 행사에 다들 모종을 심어주던데
씨앗을 심어줘서 생소하기도, 기대되기도 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싹이 피지 않아서
아이들은 불만스럽고 불안해 했다.
차리리 모종이라면 그냥 보는 맛이 있을텐데
이건 결과물이 없으니
씨앗이 정말 있는지 의심까지 했다.
"왜 싹이 안트는 거야"
어제도 짜증내는 아이에게
조금있으면 싹이 틀거라고 장담해주지도 못했다.
엄마조차 씨앗을 심어본지가 오래라서
화분, 화초를 사봤지 씨앗을 심어본적이 있었던가.
그러다 6일이 지난 오늘 아침,
어제 내가 못본게 맞나 의심될 정도로
이 만큼 자라있었다.
아이들은 너무 놀라고 감동하여 소리를 막 질렀다.
저절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싹 싹 싹이 났어요"
이런게 생명의 기쁨일까.
식목일에 모종을 심은 것보다
씨았을 심게 해줘서 새삼 고마웠다.
인내의 기간이 있다는 걸 아이들이 느꼈으면 한다.
강남콩아, 수고했어,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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