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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기를 구울때는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았다.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때도 밖에서 숯불에 목살을 구워먹을때도 미세먼지는 높지 않았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처음 샀을때 테스트한다고 들고 나가 숯불옆에서 측정했을때 첨에 150이나 나와서 놀라긴 했지만 밖이였고 바람이 많이 불고 다시 또 떨어지며 반복해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도 늘 환풍기를 틀어놓고 싱크대에 올려진 측정기의 수치를 봐가면서 요리를 해왔는데 한번도 수치가 아주 높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난주 냄비에 고기를 구울 일이 있어서 열심히 시어링하듯 앞뒤로 겉을 익힐때 미세먼지 측정기를 슬쩍 봤는데 600이 넘었다.
평소에 20정도라 첨엔 60인줄 알았다. 음 60이면 미세먼지가 조금 나쁜정도네 하고 넘길려고 하다가 다시 보니 617.
순간 너무 놀라서 환풍기를 가장 강하게 틀고 부엌 창문도 열어놨다. 냄비가 평소보다 김이 많이 나며 많이 가열된다고 느끼긴 했는데 고기를 태운것도 아니고 이렇게 높은 수치는 처음이어서 많이 당황했다.
한참을 환풍기를 틀어도 수치가 내려가지 않아 냄비에 물을 부어 진정시키고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다 열었다. 베란다에 나가서 창문 열고 들어오니 집안에 냄새가 많이 나긴했다.
미세먼지의 주범이 고등어라고 하길래 그냥 넘겼는데 이런 상황에선 미세먼지가 높게 날수도 있구나, 새로운 경험이었다.
환기 계속해서 겨우 평소의 수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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