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서 아이들 운동화를 새로 샀다. 겨우내 방한화를 신다보니 그 전 운동화는 작아졌다. 봄에 운동화 사이즈를 키워서 겨울까지 신고 다시 봄에 사이즈를 다시 키우는 사이클이면 좋은데 아이들 발이 내맘대로 커지진 않아서 애매하게 바꿔준적도 많았던것 같다. 작년에 얼마 못 신은 신발이 있어서 스판 운동화끈이라도 재활용했다. 구매했던 제품은 우블리스 매듭없는 스판 운동화끈이었다. 당시 세트 구성이 9쌍이었는데 흰색 검은색 6쌍만 사용했다. 6쌍으로도 어른 아이 운동화 넉넉하게 모두 교체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고정캡슐을 사용법대로사용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 길이를 조정해서 매듭을 매고 자른다음 캡슐을 연결하라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생각한 끈 길이가 안 나왔다. 생각한대로 안되니 양쪽 신발..

네퓨어도 있고 뉴네퓨어도 있던데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끈조절 기능이 똑같은거 같아서 가격비교해서 둘 중에 하나를 샀었다. 네퓨어 마스크에 정착하게 된 이유는 다른 대형 마스크가 다 작아서 남편이 불편해했기 때문이다. 이 네퓨어 마스크는 끈을 최대로 늘리면 다른 마스크들보다 훨씬 넉넉하게 쓸 수 있다. 또 소형을 사용하는 아이들은 끈을 줄여서 얼굴에 맞춰서 잘 쓸 수 있다. 한 봉에 다섯개씩 들어있다. 첨엔 낱개 포장된 것보다 불편했는데 지금은 쓰레기도 많이 안 나오고 더 좋다. 주로 검은색을 썼었는데 이번에 다른 색을 샀다. 여자들이 많이 쓰는 살색보다는 베이지색 느낌이라 남편이 써도 괜찮았다. 그러나 나는 집에 실패한 마스크 처리를 위해 아무거나 쓰고 있었는데 겨울이 시작되고 안경..

2015년 2월 큰 아이 4살에 트램폴린을 샀다. 아들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아이가 트램폴린을 좋아해서 나도 샀고 우리집에 놀러온 친구들도 3집이나 트램폴린을 샀다. 2023년 1월 이번에 매트를 바꾸었다. 아이는 12살, 트램폴린을 사용한지 8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계속 트램폴린을 사용한건 아니다. 주변을 봐도 지금까지 계속 트램폴린을 사용하는 집은 거의 없는것 같다. 내가 트램폴린을 한동안 안 쓴 이유는 여러가지였다. 시작은 이랬다. 첫째 아이가 트램폴린 위에서 장남감을 가지고 놀았다. 아이는 트램폴린 위가 푹신하고 겨울에 바닥만큼 안 춥고 재미가 있었서 트램폴린 위에서 놀았겠지. 그러나 장남감이 있으니 트램폴린 위에서 뛸 수가 없다. 뛰려면 장남감을 치워야하는데 이게 나의 일이 되어 버렸..

새로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바꿔서 넣기 좋은 액자를 찾고 있었다. 나사로 액자를 풀어서 하는건 번거롭고 조그만 철판 부분을 구부려서 고정하는건 자주 사용하면 부러질것 같았다. 그러다 내가 딱 원하는 액자를 발견했다. 이름은 서프푸. 이케아 액자와 가격은 비슷했다. 금색으로 샀다. 사이즈는 A3 옆부분을 살작 건드리면 부드럽게 잘 열린다. 뭐라 설명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열리는 곳에 공간이 좀 있어서 벽에 붙인 상태로 열어도 벽에 부딪히지 않는 정도다. 하얀색 스티로폼과 투명 아크릴을 이렇게 뺄수 있다. 첨엔 투명 아크릴에 기스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앞뒤의 비닐을 모두 제거하니 아주 깨끗해졌다. 스티로폼 위에 그림을 넣고 투명 아크릴을 덮은 후 그림을 잘 넣고 있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스티로폼이 저..

지금까지는 하이샤파 기차 연필깎이로 만족했었다. 고장도 안나고 튼튼하고 연필도 잘 깍였다. 그러다 색연필 연필화를 그리면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다. 샤파 연필깍이로 깍은 검정색 색연필이다 길게 잘 깍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맨 끝이 살짝 뭉특하다. 아주 미세하게 색칠할 때는 이조차 두껍게 느껴졌다. 그래서 필요할 때는 칼로 끝부분을 날카롭게 하던가 다른 많은 부분을 색칠하여 끝을 뾰족하게 한 뒤 사용했다. 그러다 프리즈마 색연필을 사고 사은품으로 연필깍이를 받았다. 처음엔 손으로 연필을 돌리는게 불편할거라 생각했지만 샤파보다 더 간편했다.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연필 찌거기 버리기도 편했다. 가장 좋아던건 끝이 아주 날카롭게 깍인다. 사진 찍은 연필은 아주 날까롭게 깍인건 아니다. 칼의 방향..

청소기를 안 쓸때는 정전기 청소포를 밀대에 끼어서 사용했었다. 한동안 밀대를 쓰지 않아서 부직포가 남아 있었다. 책상위 서랍위 티비장위 피아노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서 평소처럼 물티슈로 닦았다. 그러나 물티슈는 먼지가 뭉쳤고 물티슈로 뭉친 먼지를 집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남아 있는 정전기 청소포를 사용해보았다. 바닥을 청소할때처럼 먼지가 잘 달라붙어 금방 깨끗해졌다. 한 장이 크기 때문에 잘 접어서 한 면으로 책상 닦고 반대면으로 피아노 위 닦고 펼치고 돌려서 모든 면을 알뜰히 전 집안의 먼지를 닦았다. 먼지 날림도 적고 먼지가 뭉치지도 않고 먼지 제거에 청소포 부직포는 안성 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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