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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활동/블로그

서프푸 액자 그림 바꿔 넣기는 좋은데

by 심심 풀이 과정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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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바꿔서 넣기 좋은 액자를 찾고 있었다.
나사로 액자를 풀어서 하는건 번거롭고
조그만 철판 부분을 구부려서 고정하는건 자주 사용하면 부러질것 같았다.

그러다 내가 딱 원하는 액자를 발견했다.
이름은 서프푸. 이케아 액자와 가격은 비슷했다.


금색으로 샀다.
사이즈는 A3

옆부분을 살작 건드리면 부드럽게 잘 열린다.

뭐라 설명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열리는 곳에 공간이 좀 있어서 벽에 붙인 상태로 열어도 벽에 부딪히지 않는 정도다.

하얀색 스티로폼과 투명 아크릴을 이렇게 뺄수 있다.

첨엔 투명 아크릴에 기스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앞뒤의 비닐을 모두 제거하니 아주 깨끗해졌다.

스티로폼 위에 그림을 넣고 투명 아크릴을 덮은 후 그림을 잘 넣고 있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스티로폼이 저 안 쪽의 금속판에 걸려 들어가지 않았다. 벽에 고정한 상태가 아니어서 뚤려 있는 반대편에서 손으로 살짝 눌러주니 들어갔다.
혹시나해서 여러번 해봤는데 저 부분이 계속 부딪혔다. 그래서 벽에 고정하고 그림을 바꿔 넣으려고 했던 계획은 일단 보류했다.

차선으로 벽에 고정하는 후크를 샀다.
여기서 두번째 문제가 생겼다.

액자가 후크 고리에는 잘 걸렸지만 후크가 밖으로 보이게 됐다. 액자만 깔끔하게 보이고 싶었는데 아쉬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후크 윗부분을 살짝 들어서 액자를 벽과 후크 사이에 끼었다.
내 기대대로 깔끔해지긴 했지만 후크를 벌리는 힘 조절을 잘못해 후크가 떨어지기도 했다.


액자 테두리는 깔끔해졌지만 세번째 아쉬운점.
표구라고 하나? 액자 안에 들어 있는 하얀 종이가 없어서 그림이 깔끔해 보이거나 깊이감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우선 집에 있는 흰 종이의 가운데 부분을 짤라서 그림위에 덮어서 표구 효과를 내보았다.
다음엔 액자 사이즈에 맞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야겠다.
액자는 엄청 가볍고 아이디어도 좋고 잘 만들어진 좋은 제품인것 같다.
다만 몇가지 부분이 좀 더 개선되면 활용도가 더 좋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다른 액자들도 액자를 벽에 붙여서 그림을 바꿀 순 없다. 그러니 그림을 바꾸는 것만 본다면 이보다 편한 액자는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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