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서 아이들 운동화를 새로 샀다.
겨우내 방한화를 신다보니 그 전 운동화는 작아졌다.
봄에 운동화 사이즈를 키워서 겨울까지 신고 다시 봄에 사이즈를 다시 키우는 사이클이면 좋은데 아이들 발이 내맘대로 커지진 않아서 애매하게 바꿔준적도 많았던것 같다.
작년에 얼마 못 신은 신발이 있어서 스판 운동화끈이라도 재활용했다.
구매했던 제품은 우블리스 매듭없는 스판 운동화끈이었다.
당시 세트 구성이 9쌍이었는데 흰색 검은색 6쌍만 사용했다. 6쌍으로도 어른 아이 운동화 넉넉하게 모두 교체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고정캡슐을 사용법대로사용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
길이를 조정해서 매듭을 매고 자른다음 캡슐을 연결하라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생각한 끈 길이가 안 나왔다. 생각한대로 안되니 양쪽 신발끈의 타이트한 정도도 달라져서 신을때마다 불편했다.
그래서 내 신발만 시범적으로 고정캡슐을 사용하고 나머지 신발은 그냥 운동화끈처럼 묶었다.
그냥 운동화끈처럼 묶어도 모양이 이쁘다.
고무 탄력이 있어서 신고 벗기도 편하다.
이번에 산 딸의 운동화에는
기존 운동화의 스판 고무끈을 빼서 다시 끼워주었다.
그런데 운동화가 작아서인지 고무끈이 너무 많이 남았다. 여러번 돌려 묶어보았더니 투박하고 지져분했다. 이리 저리 해보다가 쉽게 고정캡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됐다.
기존 방식은 고정캡슐을 넣고 따로 매듭을 묶는 건데
나는 운동화 끈에 고정캡슐을 넣고 한꺼번에 매듭을 묶었다.
양쪽을 동시에 하고 딸에게 신겨 보았다.
타이트한 정도가 다르면 매듭을 풀어 다시 조정했다.
타이트한 정도가 알맞으면 매듭이 풀리지 않을 정도로짧게 짜른다.
그리고 고정캡슐 안으로 매듭을 넣는다.
한쪽 고정캡술 구멍이 더 크기 때문에 그 쪽에 더 많이 넣는다.
양쪽 다 이렇게 하면 완성이다.
사용법보다 훨씬 쉽고 끈 길이 조절도 원하는만큼 딱 되었다.
고정캡슐을 사용하면 다음에 재사용은 못 하겠지만
본래의 의도대로 매듭없이 깔끔한 운동화를 신게 된 점으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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