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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다큐/교육

EBS 다큐프라임 공부의 배신

by 심심 풀이 과정 2016.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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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교육다큐를 봤어요. 1, 2,3부작 보는내내 첩첩산중, 갈수록 태산이라 충격적이고 답답했네요. 불행히 해피엔딩도 아니고 희망적인 메세지 하나 던져주지 않고 우울하게 끝나버렸어요.

내가 모르는 교육환경. 그동안 너무 변해버린 학생들.
이런 진짜 현실을 미리 보여줘서 제작진에게 너무 고마워요. 그런 과정과 결과를 모른다면 나도, 내 아이도 그 늪에 빠져버릴수도 있었을테니까.

아이를 키우면서 막연히 기대할수도 있는
아주 공부 잘하는 아이
내가 시켜서된게 아니라 스스로 아주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쳐요. 중학교 전교 1등을 해서 과학고, 외고, 자사고에 갔는데 너무 잘하는 애들이 많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성적이 밀리겠죠. 격차는 한번 벌어지면 좁히기 힘들어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스카이대학에 들어갔다쳐요. 그안에는 각종 서열, 출신 고등학교, 과학고냐 외교냐 일반고냐. 대입전형 정시냐 수시, 기회균등, 지역균등, 외국어특기자냐. 또 인기좋은과냐 아니냐. 서로 차별하고 미워하고 무시하는 동기들.
그래도 열심히 대학을 다니고 졸업한다해도 바로 취업이 안되고 부모에게 기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답이 없어요.

공부의 배신은... 공부를 열심히 해도 내가 기대하는 것만큼의 보상이 오지 않는거예요. 너무 많은걸 희생하고 공부만 해온 사람이라면 더더욱 배신감이 들겠죠.
고등학교만 잘 가면 되겠지?
대학만 잘 가면 되겠지?
졸업만 잘하면 되겠지?
취직만 잘하면 되겠지? 그리고 다음. 다음. 다음

물건을 사거나 투자를 할 때는 효용가치를 생각하죠. 이만큼 노력한 대가로 얻는게 과연 무엇일까..
이런식의 공부 과연 효용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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