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겨울에 간다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좋을 듯해요.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마시고 뒷동산에 산책하러 간다는 생각으로요.
입장료는 싸지만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거리와 시간 대비 가치도 생각하시구요.
화성 시민 입장료 천원입니다.
온실에 가기 전 오른쪽 왼쪽으로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조금 있어요.
오른쪽에는 우리꽃 싹틈관이 있어요.
눈사람이 너무 이쁘네요.
특이한 이름의 꽃들이 있군요. 피나물이라니.
미치광이풀, 아이들이 재밌어하네요. 이거 나도 먹으면 미치나요?
퍼즐 게임이 있었어요. 어렵진 않지만 의외로 재밌어서 오는 길에 다시 들러 한번 더 했네요.
왼쪽에는 우리꽃 움틈관이 있어요.
해외로 나간 소중한 우리꽃이 있군요.
억새, 원추리, 비수리, 인동덩굴, 비비추와 옥잠화 몰랐던 내용을 어른들이 공부하게 되네요.
꽃의 여러 쓰임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어요.
바라보기에 너무 이쁜 꽃 화훼- 조경, 분화, 절화, 압화, 건조화
약처럼 먹는 꽃 약용작물
항기가 좋은 꽃 포푸리
옷을 예쁘게 물들리는 꽃 염료
맛있는 먹거리 꽃 식용꽃
글을 잘 읽어서 스스로 읽거나 꽃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꽃 프로젝트 기간이었다면 도움이 많이 될 정보였어요.
그러나 아이들은 대고 그리는 놀이에 빠져 버렸군요.
이제 계단을 올라서 온실로 가봅니다.
지금은 눈이 덥혔지만 날이 좋았으면 도시락을 싸서 점심을 먹었을텐데 저 테이블이 아쉽군요.
온실은 크지 않아요. 큰 식물원을 생각하면 안된답니다.
그대신 덥지도 않고 많이 습하지도 않아요. 딱 우리나라 봄 가을 날씨처럼.
멋진 바위 산이 있군요.
그런데 물을 위에서 뿌리는지 바닥이 젖은데가 있어요.
좀 미끄러웠는데 역시나 미끄럼 주의!!
작은 폭포도 있고 다리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왜 물고기는 없냐고 하네요.
동백꽃 색이 너무 이쁘네요.
멀리가지 않고도 동백꽃을 보았어요.
빨간 열매도 있군요. 죽절초
공룡 소나무, 공룡이 먹는 나무냐며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네요.
꽝꽝나무, 이름이 재밌군요.
까마기밥 나무,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2층에는 간단한 목 석부작 작품전시관이 있어요.
신비 아파트의 그 신비가 나왔다며 좋아하는 아이들, 전혀 상관없는 태고의 신비
둘러 앉아 잠깐 쉬어 가요.
온실에서 나오면 숲속으로 가는 길로 갈 수 있어요.
노노까페가 있다길래 차한잔 할랬더니 동절기 휴업이군요.
11월 1일부터 2월 28일 운영 중단. 노노카페 좋아하는데 아쉬워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요.
계단으로 빨리 가는 길이 있고 둘레길이 있어요.
경사도 가파르지 않고 아이들과 걸어올라가기 좋군요.
계단길도 잘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잡고 올라갈 수 있게도 잘 되어있어요.
앗, 뱀조심, 벌조심
겨울이라 다행이군요.
우리꽃 식물원 옆의 보리밥 집을 가려고 했는데
무슨 일인지 진입로가 막혀 있었어요.
그래서 음식점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갔는데 설렁탕이 진하고 맛있고 친절했어요.
30년 전통 서울 깍두기 설렁탕, 1월 10일부터 가격이 인상된다고 하네요.
설렁탕 특에는 도가니도 많이 들어가는지 국물에 쫀득쪽득 입에 달라붙는 맛이 났어요.
김치도 맛있고 고기도 부드로워 아이들도 잘 먹었답니다.
'소중한여행 > 화성수원용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민속관, 한국민속촌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0) | 2018.01.11 |
---|---|
제주도 함덕 레토피아 레고 박물관 (0) | 2016.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