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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강/어른

아기가 있어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홈 PT 밸리 2년째

by 심심 풀이 과정 2017.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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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년 11월부터 2년 넘게 집에서 운동하고 있어요. 그때는 둘째가 돌 좀 지난 때라 아기 데리고 운동하러 다닐 수는 없는데 몸은 너무 안 좋아져서 방법을 찾다가 집에서 밸리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  


 운좋게도 예전에 동사무소에서 밸리를 3개월 정도 배웠어요. 아이들 가지면서 그만뒀는데 그때 같이 다니던 친한 동생이 밸리를 전문적으로 배워서 제가 개인 PT를 부탁했어요. 이런 수업은 첨이라 동생은 많이 부담스러워했는데 제가 막 설득하고 부탁해서 지금은 아주 열성적으로 잘 가르쳐 주어요.


 집에서 밸리? 어디서? 집에서 밸리를 배운다면 다들 놀라요. 요가나 헬스가 아닌 밸리라는 것도 놀라고 집 어디서 하는지도 알면 놀라죠. 

제 3자가 보면 너무나 우끼겠지만, 밸리 동생과 저는 TV 화면을 보고 밸리를 해요. 다행히 우리집은 벽걸이 TV, 티비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거실에서 밸리를 춰요. 그래서 많은 사람은 같이 못해요. 왜냐면 TV 화면에 다 안나오거든요. 그래서 개인 PT가 되버렸죠.

 밸리 운동이 몸에 좋은가? 저한테는 잘 맞는 운동이에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몸이 너무 굳어져서 다시 시작하니 몸도 많이 풀리고 살도 많이 빠져요. 킬로수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건 아닌데 사람들은 살 많이 빠져 보인다고 매번 만날때마다 놀라요. 허리 등 골반 어깨 이런 곳을 움직여서 운동을 하니 등이 결리고 허리가 아픈게 많이 좋아졌어요.



 집에서 하면 아이들은? 집에서 운동할 때 아이들은 옆에서 놀거나 간식 먹거나 요구사항이 있으면 그때 그때 들어주면서 운동을 계속 했어요. 이제는 원에 다 다니니 학원이나 다른 곳에서 운동할까도 생각했지만 가끔 아이들이 아파서 집에 있거나 방학일때도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집에서 계속 운동하게 되네요. 

 또 다른 곳에 가면 피곤하거나 귀찮거나해서 빠질때도 있는데 집에는 밸리동생이 찾아오니 안할 수가 없죠. 또 하고나면 몸이 너무 개운하구요.


 홈 PT? 2년 전만 해도 홈 PT란 건 없었는데 지금은 간혹 보이네요. 요가나 헬스 어떤 것을 하는지 구체적으론 잘 모르겠는데 집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건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아기가 어려서 밖에 못 나가는 맘들에겐 운동도 필요하고 운동하면서 아기가 아닌 어른과 얘기 나눌 있어서 좋아요. 산후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듯해요. 저도 지금도 밸리 동생이 오면 수다와 운동을 병행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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