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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강/어른

눈이 시리지 않는 녹내장 약, 미케란 엘에이

by 심심 풀이 과정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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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녹내장 약으로 처방 받은 약은 베톱틱 에스였다.

무슨 약이든 그렇듯, 내가 이 약으로 주세요, 하지는 않으니까

주면 주는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사용할 뿐이었다.


베톱틱 에스를 하루 두번 사용할때는 눈이 너무 시렸다.

내 눈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참고하다가 심해져서

담당 선생님께 말했더니 인공눈물을 넣으면 좀 괜찮아질거라고 했다.

그때부터 인공눈물 넣고 베톱틱 에스 넣었다.

한참을 그랬더니 그러면 또 효과가 줄어든다고 시간차를 두고 넣으라고 했다.

아파서 넣는 건데 시간차를 두고 넣으면 시린 건 똑같았다.


그러다 어찌어찌하여 안과를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약을 처방받았다.

약을 바꾼 이유는 정확히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둘 다 녹내장 약으로 안압을 조절해 주는 목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바꾼 미케란 엘에이란 약은 눈이 시리지 않는다.

눈이 시리지 않으니 약에 대한 부담도 적어서 

정해진 시간에 꼬바꼬박 넣게 된다.

또 이건 하루 한번만 넣으면 된다. 

좀 더 편하다.



베톱틱 에스와 미케란 엘에이를 성분 비교를 한게 아니라서

뭐가 얼마다 더 좋은 지는 모른다.

안과 선생님이 이것도 좋다고 했던 듯하지만

만약 베톱틱 에스에 더 좋은 영양성분이 있어서 눈이 시린 거라면

시린 사람에겐 차라리 그게 없는 게 더 낫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그런 건 아니고 

혹시나 녹내장 약을 사용하시고 눈이 시린 분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다음으로 좀 다른 애기를 한다면

녹내장이 시작됐을때 귀도 좀 먹먹했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러다 녹내장 약을 사용했더니 귀가 뚫린 듯이 괜찮아졌다.

꼭 비행기 탔을때처럼 답답했던지라

안압이 안 맞다가 약을 넣고 좋아졌나보다 했다.


그러다 여행을 가거나해서 녹내장 약을 며칠씩 못 넣게 되면 귀가 다시 답답해졌다.

그럴땐  집에 와서 약을 넣었고 그럼 다시 좋아지고 반복이었다.

한참을 그러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를 했더니

녹내장과는 관계가 없고 

아마도 녹내장 약의 어떤 성분이 귀로 가는 혈류를 좋게해서 호전된 것은 아닌가 하셨다.

주변에 귀가 잘 안들리시는 분들이 있다.

혹시나 여러 방법을 찾고 계신다면 이 애기가 하나의 팁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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