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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보물/영화추천

영화 추천 저지 보이즈 - 클린트이스트우드 감독

by 심심 풀이 과정 2017.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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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 전체가 밀어주는 성공

스타 탄생

그러면 모두가 행복해질까

노래잘하는 보조 이발사 프랭키,

마피아에서부터 판사까지

그가 노래 잘해서 성공하길 바란다.


프랭키를 리드 보컬로 해서 밴드를 만든

좀도둑 건달 토미는

사소한 사생활 문제도 처리해주고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음반을 내준다.


결국 프랭키는 4인조 밴드 그룹, 

포시즌스로 성공한다.

그러나 프랭키는 행복했을까


포시즌스라는 밴드 이름은 들어봤다.

그러나 히트곡들을 다 알지는 못했다.

영화에 나온 히트곡들은 다 좋았다. 

그러나 이 명곡은 이 노래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 노래가 포시즌스의 대표곡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영화에 몰입해서 이 노래를 잊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 아, 이 노래가 이제 나오는구나!

주인공을 이해하고 주인공의 마음을 느끼다

이 노래를 듣게 되자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졌다.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Can't take my eyes off you

You'd be like heaven to touch

I wanna hold you so much


노래가 다 끝나고 마음 고생을 숨길 수 없었던

그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정말이지, 그는 너무 고생하고 힘들었다.


스타가 되면 쉽게 돈을 벌고

편하게 돈방석에 앉는다 생각한다.

물론 그런 스타들도 있겠지만

프랭키 발리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특별한 목소리와 특출난 노래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된 후에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그의 일을 해 나갔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했고

동료 토미의 빚을 갚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열심히 일만한 아버지들처럼

가족의 기대와는 멀어졌다.

남편의 빈자리, 아빠의 빈자리로

아내는 약에 취했고, 딸은 죽었다.



당신이 성공하면 우리가 달라질 거라고 

기대했었다는 애인의 말처럼

너무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프랭키,

그 부담으로 더 타락할수도, 

실패한 인생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프랭키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자신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었던 동료의 빚을

그룹이 해체된 후에도 

음악을 계속해 성실히 빚을 다 갚았다.


명곡을 부를 때 그의 눈빛은 

다른 사람들의 호의를 어리둥절하게 받던 

16세 소년이 눈빛이 아니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성공도, 행복도 아니라는 걸 말해준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많은 걸 생각하게된 영화였다.

뮤지컬로도 유명한 것 같은데

세세한 감정을 느끼면서 영화로 보는 것도 좋았다.


아, 보면서 토미는 박중훈이 떠오르고 

밥은 존박이 떠올랐다.

주조연들의 캐릭터들도 재밌고

프랭키 역의 존 로이드 영의 

연기와 노래실력도 너무 훌륭했다.

나레이션이 중간 중간 들어가는 구성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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