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바꿔서 넣기 좋은 액자를 찾고 있었다.
나사로 액자를 풀어서 하는건 번거롭고
조그만 철판 부분을 구부려서 고정하는건 자주 사용하면 부러질것 같았다.
그러다 내가 딱 원하는 액자를 발견했다.
이름은 서프푸. 이케아 액자와 가격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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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으로 샀다.
사이즈는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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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부분을 살작 건드리면 부드럽게 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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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설명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열리는 곳에 공간이 좀 있어서 벽에 붙인 상태로 열어도 벽에 부딪히지 않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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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스티로폼과 투명 아크릴을 이렇게 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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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투명 아크릴에 기스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앞뒤의 비닐을 모두 제거하니 아주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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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위에 그림을 넣고 투명 아크릴을 덮은 후 그림을 잘 넣고 있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스티로폼이 저 안 쪽의 금속판에 걸려 들어가지 않았다. 벽에 고정한 상태가 아니어서 뚤려 있는 반대편에서 손으로 살짝 눌러주니 들어갔다.
혹시나해서 여러번 해봤는데 저 부분이 계속 부딪혔다. 그래서 벽에 고정하고 그림을 바꿔 넣으려고 했던 계획은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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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으로 벽에 고정하는 후크를 샀다.
여기서 두번째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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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가 후크 고리에는 잘 걸렸지만 후크가 밖으로 보이게 됐다. 액자만 깔끔하게 보이고 싶었는데 아쉬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후크 윗부분을 살짝 들어서 액자를 벽과 후크 사이에 끼었다.
내 기대대로 깔끔해지긴 했지만 후크를 벌리는 힘 조절을 잘못해 후크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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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테두리는 깔끔해졌지만 세번째 아쉬운점.
표구라고 하나? 액자 안에 들어 있는 하얀 종이가 없어서 그림이 깔끔해 보이거나 깊이감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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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선 집에 있는 흰 종이의 가운데 부분을 짤라서 그림위에 덮어서 표구 효과를 내보았다.
다음엔 액자 사이즈에 맞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야겠다.
액자는 엄청 가볍고 아이디어도 좋고 잘 만들어진 좋은 제품인것 같다.
다만 몇가지 부분이 좀 더 개선되면 활용도가 더 좋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다른 액자들도 액자를 벽에 붙여서 그림을 바꿀 순 없다. 그러니 그림을 바꾸는 것만 본다면 이보다 편한 액자는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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