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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취미19

사족인 남아바지 허리끈 없애기 남아바지에 있는 이 허리끈은 아마도 허리가 클 경우 묶어서 입으라고 만들어 놓은 걸테다. 사진으로는 이뻐 보이지만 사실 허리끈도 투박하고 무명 색이라 이쁘지 않고 남아바지에 리본은 어울리지 않는다. 더더구나 이 쓰임이 편리하지 않다. 흘러내린다고 허리끈을 동여매버리면 130 사이즈를 입는 7세 아이가 화장실을 갈 때마다 스스로 풀수도 다시 묶을 수도 없다. 그래서 과감히 잘라내 버렸다. 고무줄 만으로도 흘러내리지 않았다. 허리끈 없애는데 어려운 기술이 들어간 건 아니다. 비어 있는 구멍이 보이긴 하지만 허리랑 같은 색이라 티나지 않는다. 디자인도 오히려 심플하니 더 깔끔해졌다. 혹시나 이런 아무 기능도 하지 않는 거추장스런 바지를 어쩌지 못한다면 자르거나 없애도 아무 지장이 없다는 애기를 하고 싶었다. 2017. 6. 21.
리폼 - 심플 원피스를 캉캉 샤 원피스로 다시 만들기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은 원피스를 리폼했다. 만들다가 원본 사진이 없는 걸 알고 이미 짤랐던 레이스를 다시 올려놓고 찍은 비포 사진이다. ​대략 저런 느낌, 심플한 원피스다. 어깨와 치마 안에 흰색 샤가 있었다. 길이도 짧고 얇은 샤라 존재감도 없는데 거추장스럽고 이쁘지 않았다. 전체적인 원피스 길이도 치수에 비해 너무 짧아서 치마를 연장해 그나마 엉덩이까지 오는 캉캉 원피스를 만들었다. 어깨 샤는 안쪽에 남아있지만 입었을 때는 보이지 않게 깔끔히 정리했다. 치마부분은 기존의 흰색 레이스는 남기고 그 밑으로 핑크 샤를 주름잡아, 2단, 3단 캉캉 스커트를 만들었다. 가슴 부분엔 남은 핑크샤를 접어 리본을 만들어 포인트를 주었다. 만들고 나니 360도 원피스인걸 알았다. 그전엔 빈약한 치마 양으로 제대로 펴.. 2017. 6. 18.
리폼 - 큰 티셔츠 나시 원피스로 다시 만들기 컬러 물감 티셔츠를 샀다.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무늬가 이뻤다. 재질도 좋고 부드러웠다. 그러나 사이즈는 많이 컸다. 어깨가 쳐진 디자인인데 품도 너무 크다. ​물론 우리 아이보다 큰 사이즈를 사긴 했지만 제 사이즈를 샀어도 좀 박시한 스타일인것 같다. 우리 아이는 펑퍼짐한 걸 싫어하므로 제 사이즈의 나시 원피스로 다시 만들면 시원한 무늬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과감히 소매를 다 짜른다. 목 바이어스와 어깨 연결된 부분은 놔두고 펼쳐서 나시 원피스로 다시 자른다.​ ​소매 부분을 바이어스 처리하고 옆라인을 봉합한다. 살짝 밋밋할 수 있어서 목 바이어스 아래에 빨간 레이스를 주름잡아 포인트를 주었다. 2017. 6. 18.
간지러운 시접을 없앤 아이 티셔츠 ​얼룩말 옷을 만들어 달라길래 얼룩말 천 없는데? 했더니 이 줄무늬 천이 얼룩말이란다. 그래서 얼룩말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시접 부분이 간지러워서 못 입겠다했다. 그 전 티셔츠들은 괜찮았는데 뭐가 달라진걸까? 천이 좀 도톰해서 시접 부분이 더 느껴지나? 오버록을 쓸때 실 조절을 좀 달리했나?​ ​ 그러다 시접을 밖으로 박고 시접 부분에 바이어스를 치면 어떨까해서 시작하게된 실험적인 티셔츠이다. ​ 시행 착오가 좀 있었고 옷 만드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다행히 이옷은 가렵다고 하지 않았다. 목 부분은 바이어스가 잘 안되서 시보리를 달고 시보리 마무리를 바이어스로 둘렀다. 바이어스의 장력 때문에 옷이 좀 빳빳해 지고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확실히 시접이 없으니 간지럽지는 않은.. 2017. 5. 25.
흰 티셔츠 목 시보리 다시 달기 ​ ​편하게 입으려고 산 옷인데 한번 빨았더니 목 부분이 너무 편해져버렸다. 이렇게 약한 원단으로 시보리를 만들면 디자인이 이쁘고 산뜻해 보이지만 시보리 원단만큼 탄력이 없어서 금방 늘어나 버린다. 계속 두면 더 너덜거릴것 같아 오랜만에 옷을 고쳐봤다. ​ ​ 바이어스를 달까하다가 너무 잘 늘어나는 원단이라 바이어스보단 시보리가 나을 것 같았다. 기존 시보리는 짤라내고 시보리 원단으로 2cm 시보리를 만들었다. 2017. 5. 25.
흔치 않은 무지개 티셔츠 ​예전에 쟁여놨던 무지개 원단을 아들이 찾아냈다. 한 여름 나시나 만들 수 있는 얇은 원단인데 빨리 입고 싶다해서 무지개 반팔 티셔츠로 만들었다. 찾아보니 무지개 프린트 된 옷은 의외로 별로 없다. 아이들은 무지개 좋아하는데 빨주노초파남보 스트라이프는 간혹 보여도 무지개 그림은 거의 없다. 이 원단도 그냥 무지개만 있으면 더 이뻤을텐데 무지개 밑에 비가 있어서 조금 아쉽다. 비가 그친뒤 나타나는 게 무지개가 아닌가? 앞​판과 뒷판, 소매를 재단했다. 한쪽 어깨와 한쪽 옆선을 먼저 박는다. ​ 랍빠로 바꿔 끼운다. ​ 우선 바이어스만 다 박고 자른 후 어깨 박고 옆선 박고 소매를 붙여서 티셔츠를 만든다.​ 2017. 5. 13.
번개맨 반팔 티셔츠, 여아라도 번개맨~ ​어쩌다 번개맨 원단을 들키는 바람에 번개맨 옷을 만들라는 성화에 시달리다 옷 만들기를 다시 하게됐다. 여아인데도 번개걸보다 번개맨을 좋아하다보니 핑크색 번개걸 옷은 별로 안좋아했다. 그래서 파란 번개맨 옷이지만 목과 소매와 하단에 주홍색 바이어스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재단을 하고 어꺠를 연결했다. ​ 4cm 바이어스 랍빠로 갈아끼웠다. ​ ​ 주황색 롤 바이어스를 사용했다. 그런데 랍빠에 아래처럼 바이어스를 끼우면 바이어스가 접히고 잘 안되더라. ​ 아래처럼 좀 더 넓게 두번만 들어갔다 나왔다하니 바이어스가 접히지 않고 잘 박혔다. ​ ​ 바이어스를 다 박고 소매를 붙여서 박아주면 완성 ​ 오랜만에 작업한 거라 약간 울었지만 기존 번개맨과 다르게 주홍색을 넣어 더 마음에 드는지 아이가 몇 일째 이 ..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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