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코딱지를 빼 줘야하는 이유, 비강 호흡의 중요성

어른들은 코가 답답하면

스스로 코닥지를 뺄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코딱지를 빼는 건

더러운 행위로 인식되어 안 좋지만

코딱지가 있을때는 빼는 게 좋다.

우선 코딱지를 코에서 빼는게 먼저이고

먹을지 말지는 나중에 고민해 보자.

왜냐면 코딱지를 먹는게 

면역에 좋다고해서이다.

코딱지에 들어 있는 뮤신 성분이

신체 면역력을 증가시켜 

건강해지게 한다고 한다.

코딱지를 먹는 아이들은 본능에 따랐을까?

그러나 코딱지는

코의 점액과 먼지와 만나서 생긴거라

점액의 당단백질인 뮤신을 먹기 위해 

먼지도 먹어야한다는 말이 된다.

더러운 먼지까지는 못 먹겠으니

우선은 코딱지 제거만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어른들은 콧구멍이 크고

요령이 있어서

코딱지 빼는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다르다.

어린 아기는 스스로 코딱지를 뺄 수 없고

좀 더 큰 아이일지라도 코딱지를 빼려다가

더 들어가버리거나

주변을 상처 입혀 코피가 나기도 한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 덜 그러지만

미세먼지가 한창인 

공기가 아주 나쁜 날에는

아이들이 코가 막혀 숨을 쌕쌕 쉰다.

이럴때 코가 막혔다고 

바로 병원에 가기전에

아이들의 코를 한번 들여다보자.

그러면 엄청난 코딱지가 

콧구멍을 꽉 막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땐 면봉보다는 핀셋을 이용해서

코딱지를 빼주는게 좋다.

가끔 어마어마하게 

큰 코딱지에 놀라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숨쉬기가 

금방 좋아지는 것에 더 놀란다.

핀셋으로 코딱지를 뺄 때는 살살

주변을 상처 입히지 않고

콧구멍 입구에 있는 부분만 제거해 준다.

의욕에 차서 너무 깊숙히 들어가면

주변을 상처내서 코피가 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코딱지를 빼는 것보다

엄마가 코딱지를 빼주면

코딱지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고

잘 못 빼서 코피나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코딱지를 뺐는데도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코 안이 부어서 코가 막혀 있다면

그때는 병원에 가서 

코막힘을 완화할 수 있는 

약을 먹는게 좋다.

왜냐면 코가 막히면 안되기 때문이다.

코가 막히면 코로 숨을 쉴 수가 없으니까

코로 숨을 쉬는 비강 호흡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잘때 코가 막혀서 

입을 벌리고 자면 안된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쉬느라 

입을 벌리고 자면

특히 방이 건조할때

목이 부으면서 열이 잘 난다.

코로 숨쉬면 

공기가 코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도 걸러주고

온도, 습도 조절이 되는데

입으로 숨을 쉬면

유해 물질도 걸러지지 않고

조절도 안될 뿐더러

입의 점막이 말라서

세균 번식이 용이해진다고 한다.

세균 감염으로 편도가 붓거나하면

열이 잘 난다.

그리고 잘때나 평상시에

입으로 호흡하거나

입을 벌리는 습관이 있으면

얼굴형도 변한다.

구강호흡을 하면

항상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에

윗입술에 힘이 부족해서

뻐드렁니가 되거나

윗몸이 발달하거나

돌출입이 될 수도 있다.

또 아래턱에 있는 근육에 힘이 몰려

무턱이 될 수도 있다.

사람은 코로 숨을 쉬게 만들어졌다.

순리대로 사는게

건강하게 사는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