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코피가 자주 났다.
코를 파지 않아도 코피가 나고 자다가도 코피가 났다.
당연히 건조할때 더 심해져서 습도조절을 잘 해쥐도 하루가 멀다하고 코피가 나서 이비인후과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매일 코에 바르고 잔다.
처방 받은 약 이름은 에펙신, 안연고이다.
자기전에 바르기도 하지만 코피가 나서 코를 막을때 휴지 끝부분에 약을 발라서 막아준다.
아무것도 안 바르면 막은 휴지를 뺄 때 상처부위가 다시 벌어져서 다시 코피가 난다는 애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다보니 금방 다 쓰게된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데 약만을 처방받으러 잘 가진 않아서 한동안 병원을 안가면 연고가 없을때가 있다.
그럴땐 민간요법으로 참기름을 발라서 막아줬다.
엄마가 알려준 방법인데 안탑깝게도 어디에서도 근거를 찾을 순 없지만 상처분위를 덜 벌어지게 하는건지 아님 항산화 효과인지는 몰라도 참기름을 발라서 코를 막으면 잘 멈춘다.
그러나 어느날은 이런저런 방법을 다 써도 코피가 자주 나고 잘 안 멈출 때가 있었다. 둘째는 막아논 휴지를 빼면 코피가 나서 다시 막고 빼면 또 나고 해서 3시간이나 코를 막은적이 있었다. 혹시 다른 문제가 있나 걱정이 되던 때 코피가 잘 날때와 안 날때의 차이점을 발견했다.
바로 유제품을 자주 먹었을때와 아닐때였다.
물론 우리 애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혹시라도 코피가 많이 나서 걱정이신 분들은 시도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적어본다. 우유에 거부감이 없는분이라면 우유 먹어서 크게 해롭지는 않을테니까.
둘째는 우유를 너무 싫어해서 억지로 먹이는 게 힘들어 잘 먹이지 않았었다. 다행히 첫째는 우유를 좋아해서 자주 먹었다.
우유를 한동안 안 먹이다가 둘째가 어떤 회사의 요거트는 먹길래 자주 사서 먹었었다. 그랬더니 코피 나는 횟수가 확 준것이다.
찾아보니 우유의 효능 중에 혈소판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되어있는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간식으로 요거트를 많이 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쥬스나 초코 음료수가 있으면 그걸 더 먹으려해서 그런 애들은 덜 사고 여러 종류의
요거트를 사놓는다. 간식은 유제품으로 정해놓으니 매번 무엇을 줘야하나 고민도 줄어들고 코피도 덜 나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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