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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강/아이

알레르기로 코점막이 부어 밤 설치는 아이 잘 자게 하는 약 싱귤레어

by 심심 풀이 과정 201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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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귤레어를 먹일 때는 늘 고민스럽다.

먹으면 확실히 잘 자지만 이것도 약이라, 혹시나 있을 부작용이 염려된다.


진드기,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럴까?

어떤 날은 유독 밤을 설친다.

자다가 코로 숨을 못쉬고 무호흡처럼 숨 멈추다가 숨쉴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또 숨​쉬기 편한 자세를 찾기 위해 밤새도록 굴러다닌다.


코가 막혀서 그런가 싶어 자기전에 코세척도 해주고 코딱지도 빼주지만 새벽이 되면 다시 반복된다.

병원에서는 코 점막이 부어서 그런다고 한다.

이미 편도와 아데노이드 수술을 했는데 코 점막이 또 붓는다.

코 점막이 붓는건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드기, 집먼지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코 점막이 붓는 것이다.

아마도 처음엔 알레르기 항원이 몸에 들어오지 않게 몸을 보호하는 작용으로 화학물질이 나온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게 과민반응을 보여 부작용이 난다.

알레르기 염증을 일으키는 분비 물질은 히스타민, 브라드키닌, 프로스타글란딘, 류코트리엔이 있다.

다른 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도 많이 있던데 싱귤레어는 항류코트리엔 제이다.

싱귤레어는 류코트리엔이 나오는 걸 억제해서 코 점막이 덜 붓게 한다.



싱귤레어를 먹어보지 않아 숨쉬는 게 편한지 어떤지는 모른다.

그러나 옆에서 봤을때 확실히 밤에 숨쉬는게 편하고 잘잔다.

좋아졌다고 매일 먹여야할까?

모든 약이 그렇듯 약에 써져있는 부작용들을 읽게 되면 약먹기가 망설여진다.

싱귤레어도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부작용들이 있다.


그래서 요즘엔 좀 줄여서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날이 좋은날, 미세먼지가 없는날은 좀 낫다.

아무래도 집먼지 알레르기다 보니, 미세먼지에도 반응하는 것 같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 코가 답답해 보이면 자기전에 싱귤레어를 먹고 잔다.


알레르기 반응 검사에는 없었지만 어떤 첨가물에도 반응하는지 유독 외식하거나 가공식품을 먹거나 하면 잠을 못 잤다.

이럴때도 자기전에 싱귤레어정을 먹는다.


좀 덜 먹이려고 노력 중인데 오히려 아이가 비타민처럼 맛있는지 먹으려 할 때도 있다.

아이도 편한 걸 알아서였을까?


싱귤레어에 대한 고민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알레르기에 오메가 3가 좋다는 기사를 보았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류코트리엔을 아라키돈산이 만드는데 이 아라키돈산이 오메가 3보다 오메가 6의 섭취가 많아졌을때 많이 합성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오메가 3와 오메가 6를 균형잡힌게 먹으면 아라키돈산이 잘 합성되지 않고 류코트리엔도 덜 나오게 되서 알레르기 반응도 줄어든다고 한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알레르기에 좋은 여러가지 방법을 좀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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