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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일상/생활

소금, 화이트 와인, 우유 사용하지 않고 와인 얼룩 없애는 방법

by 심심 풀이 과정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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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남편 바지에 와인을 쏟았다.

와인 한잔이 다 쏟아져서 바지 다리 한 쪽이 다 물들었다.

연한 하늘색 바지였는데 한 쪽 허벅지는 붉은 바지가 되버렸다.

회복 불가능할 거란 생각으로 집에서 이 바지를 입어야하나, 버려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살릴 수 있나 검색을 해보니 와인 얼룩을 빼는 방법으로 쏟은 즉시 소금, 화이트 와인, 우유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바지를 바로 빨지도 않고 이삼일 묶혀둔 터라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집에 있는 방법으로 하던 중 놀랍게도 와인 얼룩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찾았다.

아쉽게도 이렇게 해결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비포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다.

비포 애프터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진 없이 글로라도 소개해 보려고 한다.

5가지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 방법들이 다 작용한 건지 마지막 방법만 작용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방법대로 다 말을 하자면

1. 세탁세제

2. 주방세제

3. 과탄산소다

4. 베이킹소다

5. 구연산

사실 3번째까지는 변화가 1도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 희망으로 베이킹소다 + 구연산을 써보기로 했다.

가끔 화장실 청소하거나 곰팡이 제거할 때 자주 사용했던 조합이었다.

베이킹소다를 와인 얼룩에 바르고 따로 물에 빨지 않고 그 위에 바로 구연산을 뿌렸다.

그랬더니 다른 청소할 때처럼 거품이 마구 일었다.

베이킹소다를 많이 바르고 구연산을 많이 뿌린터라 차가운 거품이 엄청 생겨나서 이러다 옷에 구멍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어느 정도 거품이 멈춘뒤 물로 빨았더니 거짓말처럼 모든 와인 얼룩이 제거됐다.

정말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빨래 얼룩 제거에 사용할 수 있다니 그동안 몰랐던 발견이었다.

혹시라도 와인 얼룩 때문에 상심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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