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기획 창 마지막 진화 1편 기계 인간의 탄생

​ 방송일자 2017년 1월 10일. 예전에 영화나 만화에서 사이보그라 불렸던 기계인간, 선천적, 후천적으로 신체 일부가 손실됐을때 이를 기계로 대신해주는 인간 증강 기술, 현재 그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됐고 어떤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유익한 방송이었어요. 

 방송을 보면서 앞으로 도래할 인간 증강의 시대에 3가지 문제가 보이는군요.

 아이언맨은 아군에만 있을까? 방송에서 미군이 아이언맨과 같은 첨단기술과 장비로 무장중이라고 했을때, 와! 우리편이 강해지는구나!라고 좋아하다가 곧 그럼 적군도 강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로봇팔이 곧 총이되고 죽여도 죽지 않는 장비가 있는 테러범이나 이를 만드는 단체나 국가가 있다면 이를 막기는 더 힘들것같다는 걱정이 드는군요.

 더 불평등한 계급사회가 될 것인가? 성형수술을 통해 더 이쁜 외모를 가질 수 있는 지금처럼, 앞으로는 증강기술을 통해 더 월등한 신체, 지워지지 않는 메모리칩을 가진 더 똑똑한 두뇌를 가질 수 있을거예요. 그렇다면 누구나 죽는다는 죽음 앞의 평등은 사라지고 기술을 가진자, 또는 그 기술을 살 수 있는 돈을 가진자들이 사회의 높은 계급을 차지하게 되고 그 기득권을 세습한다면 불평등은 확대되고 계급간 사다리는 사라지고 사회계급은 고정될것 같네요.

 기계인간, 신이 될것인가? 지금은 손실된 팔이나 다리, 눈을 기계로 대체하지만 뇌를 통해 몸 전체를 기계로 제어하는 시대도 곧 올것 같아요. 죽지 않는 기계 인간의 탄생, 이런 기계 인간이 새로운 종을 만드는 과학기술을 가지게 된다면 신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요?
신과 같은 기계인간, 기계로 만든 강력한 외계인이 지구를 점령하는 공상과학영화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