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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소비/장난감

레고 모양별로 분류하기의 어려움

by 심심 풀이 과정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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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시스맥스 12칸 서랍장으로 레고를 색상별로 정리하는 포스팅을 했었다.

색상별로 정리해서 깔끔하긴 했는데 여전히 만드는 사람은 필요한 부품을 찾지 못해 이 서랍 저 서랍 늘여놓게 되었다.

바닥에 레고 서랍이 널브러진 게 싫고 부품 모양별로 분류하면 그런 단점이 사라질까 싶어 찾기 쉽게 모양별로 정리를 하게 됐다.

아... 색상분류는 쉬운 편이었구나. 색상은 직관적으로 색만 분류하면 되기 때문에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레고의 모양은 너무나 다양하여 분류하기가 애매하고 나누는 칸도 많이 필요했다.

사서 고생이란 이런것. 대체 몇 시간을 이리 저리 옮겨 담았는지 모른다.

처음에 시작할 땐 가로 세로 블럭 길이로 1*1, 1*2 이런 식으로 담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로 세로 뿐만 아니라 높이까지 계산해야하고 그냥 평면이 아닌 기울어진 모양, 구멍 뚤린 모양, 아주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여쩃든 분류하긴 했다.

​부품이 어딨는지 찾기 어렵지 않느냐고?

 어느 부품들이 어디 모여 있는지 쉽게 파악이 되는지 몇 번 서랍을 열고 난 후 잘 찾아냈다


달라진 점은 모양별로 분류하고 난 후 좀 더 다양한 부품들을 사용하게 된 점이다.

예전엔 그 색 안에 있는 부품들을 끼어 맞췄다면 지금은 부품을 먼저 생각하고 색을 고르는 것 같았다.

달라지지 않는 점은 여전히 정리하지 않는다.  여전히 다른 사람이 부품별 모양별로 정리를 해주고 있다.

그래도 서랍채 꺼내 놓는 것은 좀 줄어서 이것으로나마 위안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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