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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소비/장난감

블럭팡 후기, 회비는 좀 비쌌지만 원없이 레고를 만들 수 있었던 시간

by 심심 풀이 과정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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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방의 회비는 35000원부터라고 했지만 한달 35000원은 실버회원으로 1~2만원대의 작은 레고만 빌릴 수 있었다.

회원 가격은 실버회원 35000원, 골드회원 45000원, 프리미엄회원 55000원 마스터회원 95000원으로 다르다.

회원의 등급처럼 빌릴 수 있는 레고도 실버, 골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마스터가 있다.

상위등급은 하위 등급의 레고를 모두 빌릴 수 있다. 

골드는 실버와 골드를, 프리미엄은 실버 골드 프리미엄을, 마스터는 실버 골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마스터를 모두 빌릴 수 있다.

프리미엄 회원은 프리미엄 레고는 무제한으로 빌리고 한달에 한번만 프리미엄 플러스를 빌릴 수 있다.

마스터 회원은 프리미엄 플러스와 마스터를 포함한 모든 레고를 무제한으로 빌릴 수 있다.

무제한이라는 의미는 하나를 빌리고 돌려주고 다른 하나를 빌리는 것으로 여러개를 한꺼번에 빌릴 수는 없다.



8살의 아들의 수준은 프리미엄 레고인 것 같은데 프리미엄 플러스가 더 크고 멋지니 자꾸 프리미엄 플러스를 빌리고 싶어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첫달은 프리미엄 등급으로 이용해 보고 두번째 달은 마스터 등급으로 올려줬다.

동생도 있기 때문에 레고 대여만 한달에 10만원... 학원비에 맞먹는 금액이다.

과연 금액적으로 할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물론 레고가 비싸서 계속 사 줄 수는 없으므로 대여를 잘 하면 가성비는 좋다.

레고를 직접 사는 것보다 한 두개만 빌려도 회비는 버는 셈이다.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도 좋다.

레고를 사서 다 만들면 또 만들고 싶어하는 때였기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빌린 적도 있었다.


이러한 장점들은 레고를 잘 만드는 경우, 대여를 잘 활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레고를 아직 많이 좋아하지 않는 둘째는 레고가 숙제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보이니까 자기도 하고 싶어서 빌리긴 했는데 만드는 건 잘 못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잘 하는 첫째에게는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했다.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걸 빌리면 꼭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못 만든 부분을 찾아내서  다시 고쳐줘야 다음이 진행되었다.

설명서를 잘 보고 잘 만드는 경우에도 힘든 점이 있었는데 바로 레고의 양이다.

프리미엄 플러스 정도 되면 레고 브릭이 양이 너무 많아 원하는 레고를 찾기가 아주 어렵다.

물론 잘 보이는 브릭들은 바로 하면 되는데 한번 안보이면 찾기가 힘들어 엄마 안보여!를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대여라 잃어버릴까봐 긴장하며 다른 것과 섞이지 않게 쟁반위에 깔아두고 조심하느라 애가많이 쓰였다.

그래도 레고 대여하는 곳이 있어서 좋아하는 레고를 원없이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주로 넥소나이츠를 많이했고 원하는 넥소가 없을 때는 닌자고도 빌려서 했다.

동생은 쥬니어나 프렌즈, 시티, 크리에이터를 빌렸던 것 같다.

지금까지 빌려서 만든 레고와 최저가를 한번 적어보았다.


첫번째달 프리미엄 등급 55000원을 내고 빌린 레고들이다.
넥소나이츠 제스트로의 화산 속 은신처 블럭 70323 인터넷 최저가 13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클레이의 팔콘파이터 블래스터 70351 70000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글롭 로블러 70318 10000원 정도

​닌자고인것 같은데 할때 적어놓지 않아서 지금은 이름을 모르겠다.

​넥소나이츠 비스트마스터의 카오스 마차 70314 4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아론의 에어로 스트라이커 70320 70000원 정도

​넥소나이츠 액슬의 럼블 메이커 70354 6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루이나의 로큰롤러 70349 3만원 정도

​닌자고 로닌 R.E.X 70735 9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블랙나이츠 로봇 70326 7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클레이의 블레이드 전차 70315 6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아론의 스톤 디스크70358 3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멀록 라이브러리 70324 2만원 정도


빌릴때마다 이름을 적은 게 아니어서 맞게 검색했는지 모르겠다.

최저가도 대략적인 금액이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회비 55000원 프리미엄 등급으로 70만원어치를 빌렸다.






둘째가 빌린 것들은 따로 이름과 최저가를 검색하진 않았다.

그러나 프리미엄 하나의 등급으로 다양하게 레고를 접할 수 있었다.









이제 마스터 등급이다.

주로 프리미엄러스를 많이 빌렸다.

넥소이츠 파괴의 스톤몬스터 70356 10만원정도

​넥소나이츠 제스트로의 본부 70352 10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버서커 폭격기 72003 4만원 정도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여름 수영장 41313 6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더 포트렉스 70317 9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액슬의 타워 캐리어 70322 8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마그마 장군의 파멸의 폭격기 70321 7만원 정도

닌자고 울트라 스텔스 레이더 70595 12만원 정도

​닌자고 드래곤 전함 최후의 출격 70738 15만원 정도

​​넥소나이츠 제스트로의 이블 디스트로이어 70316 7만원 정도

​​닌자고 궁극의 절대지존 무기의 신전 70617 13만원 정도

계산해보니 마스터 등급 회비 9만 5천원으로 100만원 정도의 레고를 빌린셈이다.

열심히 빨리 만들면 대여했을때 회비의 10배 정도의 레고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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