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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관심28

메이즈 러너 정통 공상과학 영화는 아닌 것 같고 판타지 미스테리 영화쯤 되는 것 같다. 가상의 미래, 황폐화된 지구, 바이러스로 살기 힘들어진 시대가 배경이다. 메이즈 러너 1편 개봉은 2014년에 했다. 뒤늦게 1편을 보고나서 연달아 2편을 바로 봤다. 특히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다. 왜 그토록 마음에 들어서 어제 새벽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봤는지 그때는 잘 몰랐는데 불현듯 오늘 깨달았다. 조연 뉴크의 모습이 계속 송중기를 닮았다고만 생각했다. 약간 건들건들하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모습이 어느 드라마에서 송중기의 모습이었다. 어느 드라마인지 확실하진 않았지만 그런 이미지만 생각났었다. 그러다 우직하고 든든한 민호와 호기심 많고 정의로운 주인공 마이크가 떠오르자, 다른 조연 다 빼고 세사람만 보였다. 딜런 오브라이.. 2017. 3. 26.
컨택트 반전이 있는 영화라서 영화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말하면 안될 것 같다. 그 부분을 교묘하게 안 밝히면서 어떻게 감상평을 쓸지 고민이다. 물론 재밌게 잘 보긴했지만 기대와는 달랐다. 그래비티와 비슷하지는 않았다. 좀 더 느리고 좀 더 우울하고 어려웠다. 아마도 앞부분에서 주인공의 딸이 죽었기 때문인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상상하기도 힘든 그런 내용이 있으니 보는 내내 너무 슬펐다. 주인공이 감정을 자제하거나 슬퍼보이는 이유는 나중에 이해가 됐다. 그런 상황이라면 인생이 마냥 즐겁고 재밌지는 않을 것 같다. 공상과학영화이지만 신기한 기술이나 주목할만한 과학 사실은 별로 없어보인다. 과학 영화라기 보다는 언어와 소통에 관한 드라마인것 같다. 처음에 나온 외계인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금 비하.. 2017. 3. 20.
SBS 스페셜 지금까지 없던 세상 ​ "와! 내가 모르는 세상, 지금까지 없던 세상이 지금 시작되겠구나"를 느끼면 보는 내내 감탄하게 된 다큐였어요. 우리나라에도 오픈소스를 활용해 하드웨어를 만들고 그 방법을 공유하는 사람들인 메이커와 어린 영메이커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건 미국의 IoT 칫솔이에요. 저거 빨리 사서 우리 아들 주면 좋겠다고 단번에 마음을 뺏긴 제품이죠. 칫솔? 전동칫솔 정도라 생각했는데 칫솔에 센서를 달아 화면에 게임처럼 칫솔질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니 얼른 사고 싶었어요. 알리바바의 신개념 자동차도 놀라웠어요. 자율주행차가 전부가 아닌 자동차인데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자동차 자체로 결제를 할 수 있는 부분도 재밌었어요. 꼭 드라마 키트의 그 자동차가 생각났죠.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물을 연결하는데.. 2017. 2. 15.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생존전략 2편 국민 경제를 이모작하자 ​ 방송일자 2016년 11월 2일, 서울대학교 산업힉과 김태유 교수님이 아주 흥미로운 내용으로 강의를 해주신 프로그램이에요. 인생 2모작, 벼의 2모작은 들어봤는데 인생 2모작을 하자고? 그럼 지금까지는 인생 1모작이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직업을 갖기 위해 전공을 공부해서 경력을 쌓고 승진을 하고 은퇴를 하죠. 처음부터 이거 20년하고 다른 직업 20년 해야지 하는 분은 없었어요. 왜냐면 꾸준히 한 분야에 경력을 쌓고 전문가가 되어야 성공한다는 사회적 통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데 2모작이라니? 이직을 하라니? 물론 지금도 어쩔수 없이 2모작을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하시거나 다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죠. 본인의 능력에 맞는 일을 찾게되어 성공하시는 분들.. 2017. 2. 14.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생존전략 무엇을 가르칠것인가? ​ 방송 일자 2016년 11월 1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어떤 능력이 필요하고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교육을 해야하는지 박형주 교수님이 강연해주시는 프로그램이에요.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 데이타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바로 수많은 데이타 중 원하는 데이타를 수집할수 있는 능력, 수집된 데이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 그 의미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데이타적 마인드가 뛰어났던 사람으로 나이팅게일을 예로 들었어요.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사실, 사람들의 생각처럼 총이나 칼을 맞고 전쟁에서 싸우다가 죽는걸까?라는 의문에 사망원인 데이타 수집했고 수집된 데이타에서 싸우다가 죽는 사람보다 병에 걸리고 제대로 치료를 못해서 죽는 사람이 월등히 많은걸 알게됐.. 2017. 2. 14.
KBS 시사기획 창 마지막 진화 2편 차가운 기계 뜨거운 사랑 방송일자 2017년 1월 17일. ​지난 1편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신체 일부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는지 현재의 기술 수준을 보여줬다면 2편에서는 사람같은 기계 사람과 교감하는 기계로서 대화형 로봇의 종류와 특징을 보여주네요. 가장 성공할것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고르라면? 애완견 로봇 아이보에서 페퍼, 조라, 에리카, 키로보등 많은 로봇이 나오는데 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로봇은 키로보예요. 키로보는 도요타가 개발한 로봇으로 가격 42만원, 앱 사용료 월 3천원으로 2017년 발매 예정이라고해요. 대화가 가능한 로봇인 키로보는 사람의 표정을 인식하여 상대의 감정을 추측할수 있어서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인공지능의 딥러닝과도 비슷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추억을 기억.. 2017. 2. 14.
KBS 시사기획 창 마지막 진화 1편 기계 인간의 탄생 ​ 방송일자 2017년 1월 10일. 예전에 영화나 만화에서 사이보그라 불렸던 기계인간, 선천적, 후천적으로 신체 일부가 손실됐을때 이를 기계로 대신해주는 인간 증강 기술, 현재 그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됐고 어떤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유익한 방송이었어요. 방송을 보면서 앞으로 도래할 인간 증강의 시대에 3가지 문제가 보이는군요. 아이언맨은 아군에만 있을까? 방송에서 미군이 아이언맨과 같은 첨단기술과 장비로 무장중이라고 했을때, 와! 우리편이 강해지는구나!라고 좋아하다가 곧 그럼 적군도 강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로봇팔이 곧 총이되고 죽여도 죽지 않는 장비가 있는 테러범이나 이를 만드는 단체나 국가가 있다면 이를 막기는 더 힘들것같다는 걱정이 드는군요. 더 불평등한 계급사회가 될 것인.. 2017. 2. 14.
EBS 코딩 소프트웨어시대 방송일자 2014년 9월 30일 ​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여러 프로그램을 찾아보던 중에 우연히 알게된 다큐멘터리예요. 그런데 2년 전 방송이라 IPTV vod에서는 찾을 수 없고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봤어요. 다른 다큐멘터리와 다르게 내용도 12개로 쪼개져 있고, 아나운서나 진행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안나오고 화면 설명만 있어서 이게 맞나 의아해해서 찾아보니 교육용 12부작 코딩 개념서라고 하네요. 한 회에 5분 가량 12부작, 보기에 참 부담없었어요. 그 중에서 너무나 인상깊었던 내용이 세가지 있었죠. 1. 2부 10초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고 놀랐었는데 바로 캡차. 가입을 하거나 할때 컴퓨터자동가입방지라고 이상한 글자를 입력하는 란이 있죠. 잘 알아보기 힘든 글자, 글자같지도 않은 글자를 치느.. 2017. 2. 5.
명견만리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 방송일자 2016년 11월 4일 KBS 명견만리라는 프로그램은 강연과 다큐멘터리가 함께 있는 프로그램이더라구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원장이 나와서 강연도 하고 관련 자료화면도 보고 청중과 질문시간도 갖고,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와는 다르게 진행됐어요. 프로그램 내용 중 두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었어요. 1. 쿠팡 세계의 혁신기업 리스트 중 쿠팡이 44위를 랭킹했군요. 쿠팡의 물류 시스템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진열부터 배송까지 자동화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곳과 다르게 빠른배송 로켓배송을 할수 있다고하는군요. 2. 수학교육 수학 공식을 암기하지 않고 도형을 가지고 수학 원리를 이해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과 서울대 공대생들의 수학 대결. 이렇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식이 깨봉수학이라고 해요. 이.. 2017. 2. 3.
KBS 시사기획 창 기계와의 대결 스페셜 방송일자 2016년 11월 1일 ​ 아무리 4차 산업혁명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이 위협적이라고 해도 창조적인 능력은 인간만의 고유 특권이라고 안심했었는데 이 방송을 통해 그것이 큰 착각이었음을 알게됬네요. 작곡하는 인공지능,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 소설을 쓰는 인공지능 모두 놀라웠어요.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창의성이 있는지로 봤었는데 창조적인 활동, 기존 데이타를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타를 만드는 능력, 즉 두뇌를 쓰는 활동은 인공지능이 더잘하게 되네요. 오히려 인간에게는 쉬운 활동, 걷거나 뛰거나 사람처럼 움직이는건 기계에게 어려워요. 그래서 인간과 기계, 협업을 대안으로 제안하는데 수많은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 주행할 수는 있어도 예기치 못한 사고, 기존에 없는 데이타에 대처하는건 기계에겐 쉽.. 2017. 2. 3.
픽셀 공상과학영화인가 약간 의문이 드는 영화 옛날 클래식 아케이드, 오락 게임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추억을 회상하며 볼 수도 있는 영화 게임을 모르는 어른이나 아이가 보면 그냥 캐릭터들이 공격하는 액션 영화 ​ 개봉년도 2015년 상영시간 1시간 46분 관람연령 12세이상 관람가 줄거리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팩맨, 갤러그등이 지구 침공하는 내용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가? 별로 그렇지는 않아요. 싸움신이 많긴한데 잔인하거나 피가 나오진 않고 그냥 게임 룰대로 외계인과 싸우는 영웅 이야기네요. 어려운가? 어렵지도 않아요. 이런 외계인도 있을까? 기존에 알고 있던 과학 상식에는 없는 새로운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었네요. 주인공들이 픽셀로 쪼개져서 공간 이동하는 기술이 눈에 띄네요. 재밌는가? 킬링타임용 할리우드 액션.. 2017. 1. 25.
월E 4차산업혁명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이나 로봇 관련해서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수준이 높지 않은 공상과학 만화영화네요. ​ 개봉년도 2008년 상영시간 1시간 44분 관람연령 전체 관람가 줄거리 지구 청소 로봇 월e가 탐사로봇 이브를 만나고 이브를 따라서 우주 비행선에 가게 되는 내용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어려운가? 과학지식이 없어도 잘 볼 수 있는 영화. 눈에 띄는건 이브와 우주선 사람들의 의자, 공중 부양할수 있는 이 기술이 마음에 들었어요. 풍선처럼 공중 부양할 수 있는 로봇이라면 로봇에게 어려운 걷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재밌는가? 마음 착한 월e를 감성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고 나쁜 항해 인공지능과 대적해서 싸우는 부분도 긴박하고 재미있었어요.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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