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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소비/가전도구

겨울철 집이 건조한 이유, 가습해야하는 이유, 가습기 선택

by 심심 풀이 과정 201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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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집은 건조하죠. 건조해지면 목도 아프고 코 점막도 말라붙어 코감기, 비염 등이 심해져요.

건조해져서 가습기를 선택하기 전에 왜 건조해지는지 공기의 이동과 습도가 낮아지는 원리, 그 전반적인 매커니즘을 공부해봤어요.

같은 실내 온도 25도라해도 여름철은 겨울철보다 건조하지 않아요. 왜 그럴까. 왜 겨울철만 건조할까. 변수는 외부온도.

겨울이니까 밖은 영하일수도 있고 0도 근처일수도 있고, 영상 20도 근처인 실내온도와 차이가 많이 나죠. 여기서 열평형 현상, 공기는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이동한다는 이론이 나오죠.

그전에 온도와 습도 관계를 정리해볼게요.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으면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으면 습도도 낮아요.
높은 온도의 공기층에는 낮은 온도의 공기층보다 수증기가 더 포함되어 있다고해요. 차가운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수분을 흡수하면서 에너지가 올라가서 습도가 올라가고 공기가 차가워지면 에너지가 낮아지면서 남는 에너지를 배출하니까 습도가 낮아지는 거예요.

그런데 왜 온도가 높은 실내의 습도가 낮을까요?

실내가 온도가 높고 실외가 온도가 낮을때, 이때 열평형현상이 나타나는데 공기가 높은 온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로 이동한다는 것.

집에서 가장 추운곳인 낮은 온도로 집의 공기가 이동해요. 집에서 가장 단열이 안되는곳, 그곳으로 공기가 빠져나갈때 공기는 벽을 통과하지만 수증기와 습기는 통과하지 못해서 벽면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가 발생해요.

또 결로는 높은 온도의 공기가, 낮은 온도의 공기나 낮은 온도의 표면을 만나면 온도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이슬방울이 된다고 하기도 해요.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가 팽창, 이동하여 상대습도가 낮아지는 것. 바로 집이 건조해지는거죠.

이런 이론에 근거했을때 집을 건조하게 하지 않는 첫번째 방법은 실내온도를 높이지 않는 방법이 있어요. 난방을 하면 할수록 더운 공기는 더 많이 빠져나가고 건조한 차가운 공기가 더 들어오죠. 최소한의 난방과 완벽한 단열이면 더 좋겠죠.

두번째 방법, 단열이 약한 집인 경우는 습도를 계속 공급해주는것. 단열이 안되서 계속 따듯한 공기가 새어나가고 그로 인해 계속 건조해지면 어쩔 수 없이 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줘야해요.

습기를 공급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가습기
사용, 가습기 중에 가열식 가습기와 기화식 가습기인 에어워셔를 사용중인데 둘다 장단점이 있어요.


가열식 가습기는 따듯한 바람이 나오지만 멀리 퍼지지 않아요. 머리 옆에 두면 숨쉬기 더 좋은데 뜨거운 물이라 약간 위험할 수도 있죠.


기화식 가습기는 팬이 있어서 멀리까지 습기가 가지만 바람이 차가워요.

소음은 둘다 커요.
밤에 잘 때, 공기가 따듯해지도록 가열식을 사용하고 낮에는 기화식을 사용하고 평소엔 온도를 많이 안 높이려고 노력중이에요.

세번째 방법, 가습기를 틀면서 습기를 공급했을때 습기가 빠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어야해요. 베란다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는것.


그리고 방의 이중창은 밖에 창문을 조금 열고 안의 문은 닫아요. 그 대신 내부의 창은 문풍지등으로 최대한 바람이 안 들어오게 조치를 해 주어야해요. 그리고 비나 눈이 올때는 잊지말고 꼭 문을 닫아주구요. 비나 눈이 들어오면 창문과 벽이 상할 수 있어요.


네번째 방법, 창문의 찬 기운은 뽁뽁이나 단열지로 차단해쥐요. 그렇지 않으면 콜드 드레프트, 공기가 찬 외벽을 만나서 하강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되어 아래로 흐르는것. 그전에 집에 바람이 센다고 생각했는데 콜드 드레프트였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콜드 드레프트로 찬 바람이 분다면 커텐 등으로 아래쪽 찬바람을 좀 막아줘야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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