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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하지는 못하는 데 다행이도 어머님의 지혜가 담긴 요리 비법을 득템할 때가 있어요.
그동안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밑반찬, 감자볶음이 많이 어려워서 잘 해먹지 못했어요.
감자를 그냥 볶아도 으스러지고 삶아서 볶아도 으스러졌죠.
그러다 감자를 소금에 절이고 볶으면 으스러지지 않는 걸 알게됐어요.
감자를 채 썬 후 소금을 뿌려서 버무리고 조금 물기가 생길때까지 나둬요.
그리고 물에 씻어서 소금기와 전분기를 없애줘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볶아요. 그러면 거짓말처럼 으스러지거나 깨지지 않아요.
소금에 절인거라 약간 짭짤해서 간을 보고 소금을 더 치거나 깨를 뿌리면 끝이에요.
이렇게 감자가 안 부서지는 이유는 감자에 탄력이 생겨서에요. 소금에 절이면 잘 구부려져서 뒤집개로 뒤적여서 부서지지 않아요.
그대신 맛이 조금 달라져요. 소금에 절이지 않은 감자 볶음은 약간 보슬보슬한 맛이었다면 이 감자 볶음은 약간 탱글탱글한 맛이되요. 미묘한 맛의 차이에 선호가 갈릴 것 같지만 하기도 쉽고 모양도 잘 나와서 감자 볶음은 늘 이렇게 해요. 이젠 이 맛이 좋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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